김태균 64경기 연속 출루…오늘도 출루할까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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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64경기 연속 출루…오늘도 출루할까 촉각
  • 이형규 기자
  • 승인 2017년 04월 23일 09시 25분
  • 지면게재일 2017년 04월 23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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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한화이글스의 4번 타자 김태균이 64경기 연속 출루라는 대기록을 썼다.

김태균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위즈와 시즌 2차전에서 4회초 KT선발 정성곤을 상대로 안타를 터트려 64경기 연속 출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앞서 최다 경기 연속 출루기록은 2006년 롯데자이언츠의 호세가 보유한 63경기였다.

김태균은 전날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려 이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김태균은 지난해 8월 7일 대전에서 열린 NC전 이후 연속 출루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엔 61경기 연속 출루로 국내 선수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김태균은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가 1994년 세운 69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깨는데 더 다가가게 됐다.

테드 윌리엄스(보스턴 레드삭스)가 1949년 메이저리그에서 세운 8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2001년 천안 북일고를 졸업한 김태균은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20홈런을 달성하며 신인왕을 차지했었다.

지난 22일 경기까지 통산 1671경기에서 3할2푼5리의 타율로 1853안타 278홈런 1171타점 1015볼넷 장타율 5할3푼3리 출루율 4할3푼1리를 기록 중이다.

김태균은 역대 최연소 3000루타, 역대 최초 300출루-300루타, 한 시즌 최다 출루(310출루), 역대 3번째 1000볼넷 등 여러 부분에서 기록을 달성했다.

김태균은 22일까지 통산 출루율 4할3푼1리로 '타격 달인' 고(故) 장효조 전 삼성 라이온즈 2군 감독(4할2푼7리)을 넘어 KBO리그 통산 출루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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