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글스] 한화이글스 다시 상승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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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이글스] 한화이글스 다시 상승기류
  • 이형규 기자
  • 승인 2017년 05월 08일 19시 22분
  • 지면게재일 2017년 05월 09일 화요일
  •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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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8위서 중위권 도약 기회

한화이글스.jpg
▲ ⓒ연합뉴스
한화이글스가 반등의 한주를 보낸다. 지난주 4승 2패로 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공동 8위에서 중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비록 김태균, 이용규 등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해볼만 하다.

이번주 부딪히는 팀은 6위 롯데자이언츠와 3위 LG트윈스. 한화이글스와 승수 차이는 각각 1승, 4승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한화이글스는 유독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으로 게임 승수를 챙겼다. 2일 열린 SK와이번스와 원정경기에서 8~9회에만 3점을 쳐내 6대 5로 짜릿하게 승리했다.

이튿날 경기에선 9대 8로 1점 차이를 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5일 홈에서 만난 kt위즈전에선 만루홈런을 뽑아낸 정근우 등의 힘으로 13득점으로 이뤄내 13대 1의 대승을 챙겼다. 외국인 원투펀치 중 하나인 오간도는 3승을 챙겼고 6일 경기에선 하주석의 동점포, 정근우의 역전솔로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3연전의 마지막에선 10대 0으로 패배하며 눈물을 삼켰다.

9~11일엔 위닝시리즈를 내줬던 롯데와 홈에서 부딪힌다.

롯데는 타선의 중심인 ‘빅보이’ 이대호가 흔들리며 최근 KIA타이거즈에 3연패를 당했다. 서울 원정이 진행되는 12~14일엔 5연승의 LG트윈스를 만난다. 상승세를 탄 LG트윈스전에선 부상에 시달리는 김태균, 이용규, 비야누에바의 출전이 불확실하다.

특히 손목골절로 이탈한 이용규는 3주 안에 돌아올 수 있다는 소견에 수술을 결정했다. 재활은 8주가 걸린다는 소견때문이다. 양성우와 김원석, 최재훈 등 지친 기색을 보이는 하위타선이 안정세를 보여야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불펜 총동원령으로 선발진에 힘을 실어주는 전략이 상대팀의 타선을 잠재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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