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이글스] 돌아오는 부상선수… 완전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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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이글스] 돌아오는 부상선수… 완전체 기대
  • 이형규 기자
  • 승인 2017년 05월 15일 19시 10분
  • 지면게재일 2017년 05월 16일 화요일
  •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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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LG전 위닝 시리즈 상승세, 비야누에바 복귀·이용규 회복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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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이길땐 화끈하게, 질땐 아쉽게’

10~14일 한화이글스의 경기 총평이다.

13일 LG트윈스와 맞붙어 10대 0으로 이기더니 이튿날엔 4대 1로 역전패했다.

앞선 12일 경기에선 5대 3으로 이겨 위닝시리즈를 챙겼지만 경기력이 들쑥날쑥이다.

문제는 어디 있을까. 뼈아프지만 14일 경기를 되짚어 보면 간단히 나온다. LG트윈스가 선발 등판시킨 임찬규를 6이닝까지 던지게하고 곧바로 신정락으로 교체했다.

중간계투에 나선 신정락은 사이드암. 다른 투수에 비해 구속은 느리지만 뱀처럼 휘는 탓에 한화이글스 타석은 쏜살같이 교체하기 바빴다. 이날은 3경기 연속 선취점을 뽑아 초반에 승리의 기운을 가져오나 싶기도 했다. 김경언의 적시타로 활로를 뚫었고 정근우도 낮게 떨어지는 공은 쳐내 출루했다. 역전 기회가 다가오자 LG트윈스는 신정락을 마운드에 올려 새판을 짰다.

결과적으로 한화이글스의 하주석-송광민-로사리오-김태균으로 연결되는 중심타선과 맞붙게 됐지만 맥을 못췄다. 선취점을 내고도 4대 1로 역전을 허용한 뒤 재역전까지 이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16일부터 돌입하는 넥센히어로즈 전에선 다른 모습을 보일거라 여겨진다. 부상에서 탈출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출전하기 때문이다.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알렉시 오간도, 이태양, 배영수도 넥센이나 삼성전에서 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용규의 복귀가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또 ‘기록의 사나이’ 김태균의 출루 행진도 이어질 전망이다. 주 후반부엔 하향세를 기록 중인 삼성과 붙어 승수를 채울 전망이다. 한화이글스가 지난주 승점을 냈다면 순위권 반등도 가능했을테지만 한 주가량 미뤄졌다고 여겨야 할 듯 하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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