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이상군 감독대행으로 올시즌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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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이상군 감독대행으로 올시즌 버틴다
  • 이형규 기자
  • 승인 2017년 06월 13일 19시 31분
  • 지면게재일 2017년 06월 14일 수요일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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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군 감독 대행.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가 잔여 시즌을 이상군 감독 대행 체제로 치른다.

한화이글스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즌 종료 시까지 이 감독 대행 체제로 안정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는 김성근 전 감독의 갑작스러운 부재로 발생한 팀워크를 안정 체제로 전환하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시즌 중 신임 감독을 선임하고 이에 따른 코칭 스태프 변화는 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구단의 입장이다.

이 감독 대행 체제의 지속성은 팀 내 갈등을 봉합하고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한 선택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 감독 대행은 한화이글스의 ‘뉴 챌린지 2017’ 비전과 관련해 팀을 빠른 시간 내 정상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이글스는 이 감독 대행에 안정된 선수단 운영을 위해 잔여 시즌 동안 권한을 부여해 힘을 실어준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한화이글스는 이 감독 대행이 이끄는 이번 시즌 동안 각종 지원으로 신임 감독 선임은 시즌 종료 후 인재풀을 가동해 구단의 중장기 플랜을 이끌 적격 인사와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감독 선임 없이 이 감독 대행 체제로 진행하는 것은 시즌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라며 “코칭 스태프, 구단, 선수단과 소통이 잘 이뤄지고 있어 시즌 종료까지 무난한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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