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결승타' 한화, 롯데 꺾고 7연패 탈출…후반기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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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 결승타' 한화, 롯데 꺾고 7연패 탈출…후반기 첫승
  • 연합뉴스
  • 승인 2017년 07월 27일 21시 54분
  • 지면게재일 2017년 07월 2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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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명 7⅔이닝 3실점 호투…전준우 그라운드홈런으로 승리는 불발
▲ 한화 이글스 윌린 로사리오. [연합뉴스 자료사진]
▲ 한화 이글스 윌린 로사리오. [연합뉴스 자료사진]
▲ 한화 이글스 안영명. [연합뉴스 자료사진]
▲ 한화 이글스 안영명.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 이글스가 7연패 사슬을 끊고 후반기 첫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초 윌린 로사리오의 결승타 등으로 석 점을 뽑아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9위까지 추락한 한화는 지난 18일 시작한 후반기에 치른 7경기 모두 패했다가 힘겹게 연패에서 벗어났다.

7위 롯데는 연승행진이 4경기에서 중단됐다.

한화는 1회초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정근우, 송광민이 솔로포를 터트려 리드를 잡은 뒤 안영명의 호투로 7회까지 3-2로 앞섰다.

안영명은 1회말 1사 후 나경민에게 3루타를 맞은 뒤 손아섭의 내야땅볼로 만회점을 내줬다.

한화는 2회초 1사 3루에서 정경운의 적시타로 달아났다.

그러자 롯데는 4회 선두타자 손아섭의 2루타 후 연속 내야땅볼로 추가 득점해 다시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8회에는 2사 후 터진 전준우의 리그 통산 83번째 그라운드 홈런으로 3-3, 균형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9회초 한화 공격에서 승부는 바로 갈렸다.

롯데 세 번째 투수 조정훈을 상대로 1사 후 이용규의 볼넷과 송광민의 우전안타로 주자 1, 3루의 찬스를 잡은 한화는 로사리오의 중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김태균의 우전안타 때 우익수 실책까지 겹치면서 주자 둘이 모두 홈을 밟아 승리를 확인했다.

안영명은 비록 664일 만의 승리는 날렸지만 7⅔이닝 동안 사4구 없이 7피안타(1홈런) 2탈삼진 3실점으로 막는 호투로 한화의 승리에 큰 힘이 됐다.

1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책임진 한화 마무리 정우람이 시즌 5승(4패 16세이브)째를 챙겼다.

박세웅은 6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한 9안타를 맞고 볼넷 3개를 내주고도 3실점으로 막았지만 패전을 면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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