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고 홈을 밟지는 못했다.
팀이 0-34으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가우스먼을 상대로 6구째 빠른공을 받아쳐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0-4로 뒤지던 5회말 1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가우스먼을 상대로 다시 한 번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으나 후속타 불발로 아쉬운 모습이 연출됐다.
이날 가우스먼에게 강한 면모를 보인 추신수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가우스먼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돌아섰다.
타선이 살아나지 않은 텍사스는 볼티모어에 최종 0-4로 패했다. 한편 이날 멀티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0.250이 됐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