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조시 털리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3회 헛스윙 삼진, 5회 유격수 땅볼에 그친 박병호는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만들어내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박병호는 10회와 11회초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의 타석을 모두 마쳤다. 로체스터는 이날 5-5 동점 상황에서 12회말 톨레도에 점수를 허용하며 최종 5-6으로 패했다.
한편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9로 소폭 상승했다.
타격감이 점차 살아나고 있는 박병호가 메이저리그로 승격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