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직지축제 취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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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직지축제 취소해야"
  • 권기석 기자
  • 승인 2005년 03월 08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5년 03월 08일 화요일
  •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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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시의원 축제 중복 '무의미'
김현문 청주시의회 의원이 4월 개최 예정인 직지축제의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7일 성명을 발표하고 "직지상 시상 및 학술회의는 직지의 날인 9월 4일에 개최하는 반면 직지축제를 4월에 개최하겠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9월 4일이 개학한 지 얼마 안 되고 비가 많이 오는 시기라 부적절하다"는 시의 주장을 반박하고 "광복절날 비가 많이 온다고 다른 날로 옮길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대안으로 청주 공예비엔날레와 직지엑스포를 격년제로 열어 공예와 직지를 적당히 안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4월에는 시민과 학생들의 참여를 통한 학습형 축제로, 9월 직지상 시상식 때는 학술회의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두 명의 의원이 반대한다고 일정을 변경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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