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욀(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황재균은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상대 선발 윌리엄스 페레즈를 상대로 5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팀이 2-0으로 앞선 4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페레즈를 상대로 3루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출루에 성공한 황재균은 2-2로 맞선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11회초 무사 1, 3루의 찬스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아이오와의 투수 맷 카라시티의 2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또한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아이오와의 폭투가 이어지면서 새크라멘토는 1점을 추가했다.
이날 경기는 결국 새크라멘토가 아이오와에 최종 4-2로 승리했고 황재균의 안타가 결승타가 됐다.
경기를 기분좋게 끝맺은 황재균은 시즌 타율이 0.289에서 0.292로 소폭 상승했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