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독대행은 “최진행이 아침에 자고 일어났더니 허리 쪽이 뻐근하다고 해 선발에서 제외했다”며 “트레이닝 파트에서 심한 부상은 아니고 하루 정도 쉬면 좋겠다고해 그 의견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최진행이 빠진 지명타자 자리는 이성렬이 뛴다”고 말했다.최진행은 8월 19경기에서 타율 3할7푼7리 26안타 3홈런 18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송광민과 이성렬은 각각 3안타를 쳤다.
얼마 남지 않은 시즌 운영에 대해 이 감독대행은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전 선수들이 많이 빠져 있는 상황에 젊은 선수들이 경기를 치루면서 기량이 향상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해 젊은 선수들에게 거는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30일 선발 투수로 출전하는 김재영에 대해 이 감독대행은 “초반 고비만 잘 넘기면 잘 하는 선수”라고 치켜세우며 “타 팀과 경기 할 때도 2~3회에 고비가 오는데 자신의 공을 믿고 잘 던졌으면 좋겠다”며 김재영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
8월 활약을 하고 있는 정우람에 대해 이 감독대행은 “SK시절 좋았던 서클 체인지업이 한화에서는 잘 안보인다”며 “그래도 잘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또 29일 경기에서 홈런을 친 LG 박용택에 대해 “박용택은 원래 잘하는 선수”라며 “한화와의 경기 뿐만 아니라 다른 팀 경기에서도 잘친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