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도담도담이 야구단을 창단해 또 다른 봉사활동에 나선다.

도담도담 야구단은 스포츠를 통해 만난 사람들이 이웃과 마음을 나누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이 되자는 취지로 기부와 봉사를 함께 할 예정이다.

대전 지역 기업인들과 도담도담 회원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도담도담 야구단은 지난달 27일 창단 행사를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3일 첫 게임이 끝난 이후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쌀 400㎏을 구매해 보육원과 학대 아동 지원, 미혼모 보호 시설 등에 함께 보낼 계획이다.

이서진 도담도담 온라인 카페 대표이자 구단주는 “대부분 자영업자들이 많은데 봉사에 대한 마음은 있어도 어떻게 도와야할지 방법을 몰라 야구라는 채널로 크던 작던 보람된 일을 하고자 한다”며 “창단식 때 화환대신 쌀을 받았는데 첫 게임이 끝나면 개인가정 3곳, 보육원 1곳 등 어려운 단체를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6년 온라인 카페로 시작된 도담도담은 2010년 비영리 단체, 2011년 마을기업 선정, 2014년 사회적 기업 인증, 2015년 여성기업으로 인증된 봉사단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