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악플러 고소 철회…"성실한 태도로 웃음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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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악플러 고소 철회…"성실한 태도로 웃음 드리겠다"
  • 온라인팀
  • 승인 2017년 10월 30일 13시 15분
  • 지면게재일 2017년 10월 3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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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개그맨 정준하가 자신을 비방했던 악플러에 대한 고소 방침을 철회했다.

30일 정준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소 철회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정준하는 "안녕하세요, 정준하입니다. 지난 12일 악플러 고소에 관한 글을 올리고 2주가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라며 "당시 제가 올린 즉흥적인 심경글과 감정적인 대응으로 많은 분들께 질책을 받았습니다. 제 부족함으로 불쾌하셨거나 실망하셨을 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후 2주가 넘는 시간동안 저는 고소 진행을 멈추고 저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제가 됐던 방송 캡처도 차분히 다시 보며 많은 후회와 반성을 했습니다"라며 "정말..저라는 사람이 얼마나 부족하고 어른스럽지 못 한지 또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시청자 여러분께 받아온 과분한 사랑과 관심은 당연하게 여기고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비판과 질책은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에 악플러 고소가 최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저에게는 부족한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방송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먼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정준하는 "이번 일로 저에게 크게 실망하셨겠지만 다시 한 번 용서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성실한 태도로 여러분께 웃음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며 고심했던 자신의 생각을 끝맺었다. 

앞서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정준하의 과거 방송 장면을 캡처해 악성글과 함께 게재되면서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이에 정준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플러들에 대해 고소하겠다고 밝히면서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으나 30일 고소 철회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이 일단락 될 것으로 보여진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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