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오는 15일(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24'를 통해 옥타곤에 복귀한다. 최두호는 이날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4'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제레미 스티븐스를 상대로 페더급 경기를 치른다.

최두호의 최근 경기는 지난 2016년 12월 컵 스완슨을 상대로 펼친 경기로 화끈한 타격전을 선보였으나 아쉽게 판정패 했다.

당초 최두호는 지난해 7월 'UFC 213'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된 바 있다. 1년여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오는 최두호가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페더급 13위의 최두호가 상대할 스티븐스는 페더급 9위로 종합격투기 통산 26승 14패를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 파이터다. 라이트급에서 활동하다 지난 2013년 페더급으로 전향했으며 타격을 주무기로해 최두호와의 명경기가 전망된다.

최두호는 지난달 3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페더급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등장했다"라며 "강력한 동기부여가 돼 열심히 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티븐스는 나보다 랭킹이 높다. 거칠고 위협적인 파이터다. 잘 준비해서 꼭 승리하겠다"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는 또다른 한국인 UFC 파이터 강경호가 언더 카드 첫 경기에서 구이도 카네티를 상대한다.

2018년 새해 한국인 UFC 파이터들의 화끈한 경기와 승리를 기대해본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