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오타니 쇼헤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안타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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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오타니 쇼헤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안타 맹활약
  • 온라인팀
  • 승인 2018년 04월 04일 13시 28분
  • 지면게재일 2018년 04월 0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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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3)가 4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첫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까지 추가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오타니는 지난 4월 2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투수로 선발 등판해 데뷔 첫 승을 거둔바 있으며, 이날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는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타자로 실력을 뽐냈다.

오타니는 2-2로 맞선 1회말 2사 만루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섰고 상대 투수 조시 톰린의 폭투가 이어져 2사 2,3루 상황을 맞았다. 오타니는 톰린을 상대로 6구째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짜리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의 홈런으로 에인절스는 클리블랜드에 크게 앞서게 됐다.

오타니는 팀이 8-2로 크게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톰린의 2구째 커터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어냈고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당초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는 투수로서 실점을 많이 허용했고 타자로서도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며 현지 언론으로부터 우려의 시선을 받아왔다.

그러나 막상 정규시즌이 시작되자 투수로서 첫 등판에서 승리를 기록했고 타자로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팀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이른바 '이도류'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시작과 동시에 야구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한편 LA 에인절스와 클리블랜드의 경기는 7회초가 진행되고 있으며 LA 에인절스가 11-2로 크게 앞서고 있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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