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션 마네아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자들이 삼진과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진루에 실패했다. 0-1로 뒤지던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3루수의 호수비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땅볼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의 홈런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터졌다. 9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오클랜드의 불펜투수 유스메이로 페팃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은 추신수의 2018시즌 첫 홈런이다.
이날 텍사스는 오클랜드의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면서 최종 2-6의 스코어로 패했다. 현재 텍사스는 2승 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한편 이날 홈런을 쳐낸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316에서 0.318로 소폭 끌어올렸다.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