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추신수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스트로먼을 상대로 직구를 받아쳤으나 1루 땅볼로 이어지면서 아웃됐다. 그러나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스트로먼의 직구를 다시 공략했고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가 이어져 3루까지 진루했으나 노마 마자라의 병살타로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5회말에는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멀티출루를 기록했고 이후 루그네드 오도어의 볼넷과 상대 투수의 보크로 3루에 도달했다. 이어 조이 갈로의 안타가 이어지면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6회말에는 토론토의 바뀐 투수 대니 반스를 상대로 유격수 뜬공에 그치면서 물러났다.

이날 텍사스는 토론토의 마운드 공략에 성공하면서 최종 스코어 5-1로 승리했다. 국내 팬들은 추신수와 오승환의 대결을 기대했으나, 경기에 크게 뒤지던 토론토가 오승환을 마운드에 기용하지 않아 둘의 승부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한편 이날 안타를 추가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0.313에서 0.314로 소폭 상승했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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