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승 도전…'천적' 골드슈미트, 애리조나 3번 타순에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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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승 도전…'천적' 골드슈미트, 애리조나 3번 타순에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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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년 05월 03일 08시 13분
  • 지면게재일 2018년 05월 03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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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벨린저 4번 배치
▲ 류현진. [EPA=연합뉴스]
▲ 류현진. [EPA=연합뉴스]
류현진 4승 도전…'천적' 골드슈미트, 애리조나 3번 타순에 포진

다저스, 벨린저 4번 배치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4승과 동시에 팀 4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릴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해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애리조나와 만났던 류현진은 3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당시에도 장소는 체이스 필드였다.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류현진은 이후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0.73으로 눈부신 호투를 보여줘 다저스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자리했다.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5경기 3승 28⅓이닝 평균자책점 2.22다.

애리조나는 이날 데이비드 페랄타(좌익수)∼닉 아메드(유격수)∼폴 골드슈미트(1루수)∼A.J. 폴록(중견수)∼크리스 오윙스(우익수)∼케텔 마르테(2루수)∼데븐 마레로(3루수)∼존 라이언 머피(포수)∼잭 고들리(투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이중 류현진이 가장 경계할 선수는 3번 타자인 골드슈미트다.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455(22타수 10안타)로 이름난 '류현진 천적'이다.

골드슈미트를 넘으면 최근 2경기에서 아치 4개를 그려 시즌 10홈런으로 리그 선두로 나선 폴록이 기다린다.

폴록은 류현진과 맞대결에서 타율 0.346(26타수 9안타)으로 강했다.

류현진의 시즌 4승 열쇠는 애리조나 3, 4번 타자를 잠재우는 데 있다.

최근 4연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무르고 있는 다저스는 족 피더슨(중견수)∼알렉스 버두고(좌익수)∼야스마니 그란달(포수)∼코디 벨린저(1루수)∼맷 켐프(우익수)∼체이스 어틀리(2루수)∼키케 에르난데스(유격수)∼맥스 먼시(3루수)∼류현진(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린 벨린저가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해 류현진의 승리 도우미로 나설지 주목된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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