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안건해소위 주문 “공공시설물 내진확보율 상향…재난 발생 대비 매뉴얼 정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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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안건해소위 주문 “공공시설물 내진확보율 상향…재난 발생 대비 매뉴얼 정립 필요”
  • 이선우 기자
  • 승인 2018년 07월 11일 20시 47분
  • 지면게재일 2018년 07월 12일 목요일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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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펌프장·수문 점검 의견도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11일 도 재난안전실과 국토교통국 소관 2018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충남이 전국에서 제일 안전한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장승재 위원장(서산1)은 “화재, 자연재해 등 지역안전의 척도로 사용되는 안전지수 7개 분야가 하위등급으로 평가된다는 것은 그만큼 충남도가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안전한 충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계양 의원은 "대한민국은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것이 입증됐다"며 "공공시설물 내진확보율이 44%에 머물고 있다. 내진성능 평가 및 사업을 추진하여 보강률을 보다 상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승만 의원(홍성1)은 "정보통신기술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전시스템 확충이 필요하다"며 "재난 발생 시 현실적인 대응이 가능한 매뉴얼 정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정근 의원(천안9)은 "여름철 국지성 폭우 및 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배수펌프장 및 수문 등 보다 촘촘한 사전점검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날 도의회 안건소위에선 국토교통국 관련 현안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전익현 의원(서천1)은 "소방복합치유센터가 현지 실사를 마치고 7월 중에 최종후보지가 발표된다"며 "충남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광섭 의원(태안2)은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노선버스 운전자가 부족해 차량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추가 필요한 운전자 500명의 확보 방법 및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김형도 의원(논산2)은 "도내 1시간 생활권 실현을 위한 광역도로망 구축과 환황해권 경제성장 시대를 대비한 서해안권 철도교통망 확충은 지역 균형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한다"며 "서해성과 장항선, 논산훈련소역 설치, 수도권 전철 연장 등 다양한 사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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