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 오늘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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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초이' 최희섭 오늘 금의환향
  • 충청투데이
  • 승인 2005년 11월 10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5년 11월 10일 목요일
  •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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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결혼식 참석등 제외 개인훈련 전념
   
 
   
 
내년 시즌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풀타임 1루수 자리를 노리는 최희섭(26)이 10일 9개월여 만에 귀국, 본격 훈련에 들어간다.

최희섭 에이전트 이치훈씨는 9일 전화통화에서 최희섭이 이날 오후 6시30분 아시아나항공 201편으로 입국한다고 밝혔다.

최희섭은 국내 체류기간 보육원 방문과 다음 달 초 아디다스주최 야구교실, 광주일고 선배 서재응(28 뉴욕 메츠) 결혼식(12월25일) 참가를 제외하곤 훈련에 열중할 계획이다.

지난 해 남해 야구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렸지만 이번에는 숙소로 정한 웨스틴조선호텔과 고향인 광주 집을 오가며 체력강화 위주로 훈련하고 내년 2월 출국한다.

오는 29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릴 박찬호(3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결혼식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최희섭은 지난 6월 3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때리는 장타력을 뽐냈으나 붙박이 1루수로 자리잡지 못하고 15홈런 등 타율 0.253, 42타점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최근에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머물며 왕년의 강타자로 다저스 타격코치로 활동했던 레지 스미스와 레온 리 전 시카고 컵스 코치로부터 타격지도를 받았다.

서재응은 오는 20일 또는 21일 귀국, 성탄절 날 이주현(28)씨와 웨딩마치를 울린 뒤 개인훈련에 나선다.

서재응은 시즌 8승(2패), 방어율 2.59를 기록했고 국내에서 훈련한 뒤 내년 1월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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