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이, 4년간 520억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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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이, 4년간 520억 '대박'
  • 충청투데이
  • 승인 2005년 11월 17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5년 11월 17일 목요일
  •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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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이어 아시아인 두번째 액수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31)가 박찬호(32 샌디에이고)에 이어 역대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로 많은 잭팟을 터뜨렸다.

뉴욕 양키스는 16일(한국시간) 마쓰이와 4년간 5천200만 달러(520억원)에 달하는 메가톤급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1년말 박찬호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한 5년간 6천500만 달러에 이어 총액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평균 연봉은 1천300만달러로 같다.

또 '타격천재' 스즈키 이치로(32)가 지난 2003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한 4년간 4천400만달러(평균 연봉 1천100만달러)를 뛰어넘는 역대 일본인 최고 금액이기도 하다.

시즌 후 3년간 3천150만달러(315억원)를 제시한 양키스에 대해 타팀으로의 이적설을 풍기며 압박을 가했던 마쓰이는 16일 협상 마감시한을 앞두고 4년간 5천만 달러까지 폭등하더니 마침내 5천 200만달러까지 끌어올리며 줄다리기에서 승리했다.

마쓰이는 2002년 양키스와 3년간 2천100만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그는 당시 양키스와 계약이 만료되고 2005년 11월 16일까지 재계약 하지 못할 경우 다른 팀으로 옮길 수 있다는 조항을 삽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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