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북·삽교 300만평에 '20만명 생명의 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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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북·삽교 300만평에 '20만명 생명의 도시' 조성
  • 최일 기자
  • 승인 2006년 02월 14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6년 02월 14일 화요일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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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0년 45조 생산유발·60만명 고용창출
▲ [홍성지역 환영 물결]충남도청 이전지로 홍성·예산이 확정되면서 13일 홍성군 조양문 앞 도로 곳곳에 이전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홍성=채원상 기자
 
▲ [홍성지역 환영 물결]충남도청 이전지로 홍성·예산이 확정되면서 13일 홍성군 조양문 앞 도로 곳곳에 이전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홍성=채원상 기자
충남도청이 새 둥지를 틀게 될 신도시는 '생명의 도시'라는 개발 이념 아래 'SUCCESS CITY'로 조성될 전망이다. 또 도청 이전은 오는 2025년까지 생산유발효과 45조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7조 원을 비롯 60만 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도는 지난해 충남발전연구원의 연구용역을 통해 도청 소재 도시의 개발이념을 '환경적으로 건전하면서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생명도시'로 설정했다

도는 도청 이전 예정지인 홍성 홍북면·예산 삽교읍 일원에 인구 15~20만 명이 거주하는 300만 평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으로 실제 기본계획 수립 시에도 이 같은 컨셉을 준용할 방침이다.

도가 추진하는 도청 소재 도시의 미래상은 '환경 친화적이고 충남 만의 개성을 갖춘 도시(Special Unique City)', '평등하며 창조적인 문화도시(Creative Culture City)', '경제적으로 풍요로우며 경쟁력 있는 효율적인 도시(Efficient City)', '고품격의 행정서비스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생활 편익을 제공하는 도시(Selective Service City)'의 영문 합성어인 'SUCCESS CITY'로 규정됐다.

이와 함께 도청 및 유관기관 166개 기관이 신도시로 이전할 경우 올해부터 2025년까지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45조 원(43조 2394억 원~44조 963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7조 원(26조 6064억 원~27조 1078억 원)에 이르고 60만 명(56만 2200명~59만 1100명)의 고용효과를 창출될 것으로 분석됐다.

도청 소재지 변경에 따른 이전 대상기관은 교육청·경찰청을 비롯 총 204개(지방기관 14개, 공기업 18개, 국가기관 31개, 개별기관 141개)로 파악됐으며 이전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166개 유관기관이 옮길 경우 이로 인한 직접 유발인구는 5만 836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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