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삽시다]암 전반에 대한 위험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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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삽시다]암 전반에 대한 위험신호
  • 대전매일
  • 승인 2002년 10월 31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2년 10월 31일 목요일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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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식 대장항문 전문 푸른외과 원장
끝으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우리 몸에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신체적인 장애나 이상 증상에서 특별히 경계하고 곧 바로 의사를 찾아 진찰을 받아야 할 몇 가지 위험신호들을 미국 암학회에서 만들어 배포하고 있는데 이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각 개인마다 대변이나 소변을 보는 습관이 각기 다르지만 자기의 통상적인 버릇이 원인 모르게 달라졌다.
▲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대개는 수일 내에 치료되는 것이 보통인데 그 상처가 수주 일이 지나도 록 낮지 않는다.
▲ 비정상적인 출혈이나 분비가 있다.
▲ 유방이나 다른 신체 부분에 혹이나 두터워진 곳이 나타났다.
▲ 소화불량이나 음식을 삼키는데 이 상이 생겼다.
▲ 태어날 때부터 있거나 오래 전부터 있던 피부의 반점이나 사마귀같은 혹이 최근에 변화를 일으켰다.
▲ 기침이 계속되거나 목이 이유 없이 쉬었다

이와 같이 7개 항목을 요주의 증상으로 분류해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권하고 있다.여기에 필자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몇 가지를 추가한다면, 최근 6개월 내에 체중이 5㎏ 이상 갑자기 증감이 있다거나 가족 중에 어떤 종류의 암이던지 2명 이상의 암 환자가 있고, 원인 불명의 과민성질환이나 알레르기성 질환이 최근에 자주 발생한다든지 최근에 심한 피로가 자주오며 피로로 인해 직장을 쉰 적이 있다면 이 역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이런 우리 몸의 이상 증상들은 사실 쉽게 무시할 수 있는 증상들이기 때문에 간과하기 쉬우나 아직까지도 암이란 치유되기 어려운 질병이므로 예방과 조기발견만이 최선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상기와 같은 위험신호가 나타나면 즉시 의사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도록 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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