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1경기 만에 홈런포…시즌 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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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1경기 만에 홈런포…시즌 12호
  • 연합뉴스
  • 승인 2019년 06월 17일 07시 19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6월 1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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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시내티 AP=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 1회 시즌 12호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추신수, 11경기 만에 홈런포…시즌 12호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11경기 만에 홈런포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에서 홈런이 나왔다. 추신수는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선발투수 소니 그레이의 초구 시속 148㎞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쳤다. 비거리 126.5m의 커다란 아치였다.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개인 통산 200홈런을 채운 추신수는 11경기, 12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올 시즌 추신수의 12번째 홈런이다. 개인 통산 홈런은 201개로 늘었다.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시즌 타점 30개를 채웠다.

추신수는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우전 안타를 쳐 일찌감치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헌터 펜스의 중월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시즌 득점은 50개로 늘었다.

하지만 추신수는 5회 초 좌익수 뜬공, 8회 투수 땅볼로 물러나 3안타 경기를 만들지는 못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84(250타수 71안타)로 올랐다. 시즌 출루율도 0.383에서 0.385로 상승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신시내티에 3-11로 패했다.

신시내티는 4-2로 앞선 4회 제시 윈커와 야시엘 푸이그가 연달아 투런 홈런을 쳐 8-2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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