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픽]이 시간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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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픽]이 시간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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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년 12월 17일 17시 18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2월 1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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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석희 사과

최근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간 갈등설을 보도한 JTBC가 보도를 정정하며 공식 사과 입장을 표명했다.

JTBC 손석희 앵커는 지난 16일 ‘뉴스룸’에서 방탄소년단의 수익 갈등 문제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

손 앵커는 당사자들의 입장을 확인한 결과 소송 가능성이 매우 낮았다고 설명했다.

손 앵커는 "지난주 해당 보도와 관련해 후속 취재한 결과 실제 법적 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정정했다.

그는 "사안에 대한 취재 과정에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의 사전 허가를 받지 않고 일부 시설을 촬영한 부분에 대해서 유감의 뜻을 밝힌다. 아직 소송이 진행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너무 앞선 보도가 아니었냐 하는 비판도 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방송된 ‘뉴스룸’은 방탄소년단 측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문제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법률 검토에 나섰다고 전했다.

그러나 JTBC의 보도 직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JTBC 뉴스룸에서 보도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방탄소년단은 현재 수익 배분을 포함한 전속계약에 대해 ‘소송’ 등의 법적 대응 의사가 전혀 없다. 전속계약과 관련해 ‘입장 차’, ‘갈등’ 등 부정적인 표현으로 마치 방탄소년단이 당사와 심각한 분쟁이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나아가 갈등을 조장하는 식으로 보도한 점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2. 육아휴직

내년 2월 28일부터 부모가 동시에 육아 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 고용노동부 소관 3개 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배우자가 같은 자녀에 대해 육아 휴직을 사용 중인 근로자는 육아 휴직을 쓸 수 없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내년 2월 28일부터 부모가 같은 자녀에 대해 동시에 육아휴직을 쓸 수 있고 부모 모두에게 육아휴직급여가 지급된다.

동시 육아 휴직이 가능해지면 남성의 육아 휴직 사용이 촉진되고, 부모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근로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가족의 질병·사고·노령 또는 자녀의 양육을 사유로 연간 최대 10일의 ‘가족돌봄휴가’를 쓸 수 있다.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하고자 하는 근로자는 돌봄 대상 가족의 성명·생년월일·신청인 등을 적은 문서를 사업주에게 제출하면 된다.

조부모와 손자녀를 돌보기 위한 ‘가족돌봄휴직·휴가’ 사용도 가능해진다.

근로자가 가족 돌봄, 본인 건강, 은퇴 준비, 학업을 위해 사업주에게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도 신설된다.

내년 공공기관 및 300인 이상 사업장에 우선 시행되고 2021년 30~299인 사업장, 2022년 30인 미만 사업장으로 단계적 확대된다.

3. 고창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장이 1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에서 정읍·고창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윤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4월 고뇌에 찬 결단 이후 정읍과 고창을 쉼없이 달리면서 민심을 확인한 결과 '여당의 힘'으로 고창과 정읍을 잘 살게 해달라는 민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출마 결심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영광 한빛원전에서 소외받고 있는 정읍·고창의 안전문제와 재정적 불균형 문제를 바로 잡는 동시에 자연생태파괴문제로 지지부진한 부창대교건설을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공법을 적용해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윤 위원장은 행정고시 26회에 합격해 전북도와 서울시에서 공직생활을 했고, 지난해 1월부터 서울시 행정1부시장으로 일하다가 4월 말 퇴임했다.

그는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면 고교와 대학 동창인 대안신당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과 겨루게 된다.

4. 우기종

우기종 전 전남 정무부지사가 21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우 예비후보는 17일 목포 동부시장 입구에서 21대 목포시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에서 “시민이 원하는 변화와 도전, 우리가 맞이할 기회와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호남정치와 목포경제가 이대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총선의 의미를 두 가지로 규정했다.

정치적인 측면에서는 인물도 세력도 호남이 중심이 돼 민주당의 정권재창출을 결정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총선 결과에 따라 목포와 전남의 정치적 운명을 결정짓는 선거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10년 넘게 정체된 목포시민들의 희망을 되살려야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경제정책 전문가답게 해양과 대륙의 접점지역이라는 지리적 장점을 부각시키면서 새로운 산업의 중추 기지로 도약하는 목포를 강조했다.

우 예비후보는 전남 정무부지사에 임명된 과정과 재임 시의 업적을 간략하게 소개한 다음 "목포시민의 원하는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겠다"선언했다.

이어 "군림하지 않고 겸손한 정치를 하겠다"면서 "지역정치가 바로 서야 시민의 주름살이 줄어든다는 말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김대중 대통령 이후 20년 만에 인물도, 세력도, 호남이 중심이 되는 선거"를 언급하며 "이것은 호남정치를 복원하고 목포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도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우 예비후보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보스턴대 경영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4회에 합격해 재정경제부 총무과장,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 13대 통계청장을 역임했다.

5. 박원순

박원순 서울시장이 '부동산 국민공유제' 도입을 비롯해 공시가격 현실화, 부동산 대물림 방지, 토지공개념 본격화 등 부동산 투기를 잡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구상을 내놨다.

박 시장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연구원과 서울연구원 등이 주최한 '불평등 해소를 위한 부동산 정책 개선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부동산 불로소득과 개발이익을 철저하게 환수해 미래세대와 국민 전체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민공유제를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공유제는 부동산 세입으로 가칭 '부동산공유기금'을 만들어 그 기금으로 국가가 토지나 건물을 매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개인에게 생산·사업 시설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동시에 대규모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한다는 것이 박 시장의 구상이다.

이와 함께 공공임대주택 대폭 확대,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임대료 인상 제한 권한 부여, 국토 균형 발전 등의 방안도 건의했다.

박 시장은 부동산 가격 상승은 예전 보수 정부들이 무분별한 규제 완화 정책을 펼친 탓이라고 비판했다.

'빚내서 집 사라'며 부동산 시장을 무리하게 키운 토건 성장 체제의 결과"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아울러 박 시장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경제와 미래를 위해 헌법에 천명된 '토지공개념'을 본격적으로 구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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