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픽]이 시간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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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픽]이 시간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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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년 01월 31일 17시 17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1월 3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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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 확진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4명 추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확진환자는 현재(31일 오후 4시 30분 기준)까지 11명이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번 환자는 중국 우한을 방문하고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62세 여성으로 이날 확진 판정이 났다.

9, 10, 11번 환자에 대한 정보는 확인 중이다.

7,8번 확진환자는 23일 오후 같은 비행기(오전 10시20분 청도항공 QW9901편)으로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어제 2차 감염 첫 사례로 알려졌던 6번째 환자의 가족 2명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3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우한을 다녀온 3번째 환자와 함께 식사한 6번째 환자의 접촉자는 모두 8명이다.

2.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이자 방송인 황교익 씨가 중국의 ‘박쥐 식문화’에 대해 “한국인도 박쥐를 먹었다”면서 아이돌 그룹 AOA 멤버 설현을 언급해 논란이다.

황 씨는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크게 번지자 박쥐 식용은 중국인을 차별하고 혐오하는 도구로 이용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쥐를 먹었다는 사실은 같고 그 사실에 대한 반응은 다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자신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비판했다

2016년 4월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 설현이 박쥐고기를 먹었다는 기사를 캡처해 인용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그는 31일 "혐오는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강하다. 순식간에 번진다. 또한 혐오는 결집력을 만들어낸다. 악덕의 정치인들은 이 혐오를 이용하여 반대편의 정치세력을 공격하고 자기편의 정치세력을 결집한다"라며 다시 페이스북 글을 올렸다.

한편 설현은 “오늘 먹은 거”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먹은 피자, 파스타, 와인, 빵 등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다.

3. 윤석열 지지율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31일 세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8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이낙연 전 총리가 32.2%로 1위에 등극했다.

2위는 윤 총장(10.8%), 3위는 황 대표(10.1%), 그 다음은 이재명 경기지사(5.6%), 박원순 서울시장(4.6%),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4.4%),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4.3%) 순이었다.

특히 이 전 총리는 전 연령대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40대 지지율은 43.8%에 달했고, 지역별로도 대구·경북(TK)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고향인 호남 지역 지지율은 59.7%였다. 이념별 조사에서는 진보 성향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0.6%에 달했으며 중도와 보수 성향인 응답자는 각각 33.8%와 15.7%로 나타났다.

보수 진영에서는 윤 총장이 급부상했다.

윤 총장은 무당층 내에서 15.8%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새보수당 지지층에서도 28.9%의 지지를 얻으면서 유승민 의원과 오차 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한국당 지지층은 황 대표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긴 했으나 19.6%는 윤 총장 선호했다.

윤 총장은 보수 성향 응답자들 사이에서 황 대표(26.4%)에 뒤진 19.1%를 기록했으나 중도 성향 내에서는 11.9%로 황 대표(6.3%)를 앞섰다.

4. 이성희

농협중앙회 제24대 신임 회장으로 이성희(7) 전 경기 성남 낙생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재수에 성공한 이 당선자는 이로써 농협중앙회 사상 첫 수도권 출신 회장이 됐다.

31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신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1차 투표를 1위로 통과한 이성희 당선자는 결선 투표에서 전체 293표 중 177표(60.4%)를 얻어 2위로 결선에 오른 유남영 후보(116표, 39.6%)를 61표차로 제쳤다.

이 당선자는 낙생농협 조합장 출신으로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그는 4년 전 치러진 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도 1차 투표에서 1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결선 투표에서 김병원 전 회장에 역전패해 고배를 마셨다.

이 당선자는 농협중앙회장 다음 요직으로 평가받는 농협 감사위원장을 7년간 역임하는 등 농협중앙회 운영에 밝고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공약으로는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농업인 월급제·농민수당·농업인 퇴직금제 도입, 하나로마트의 미래 산업화 육성 등을 내걸었다.

이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제 공약은 물론 다른 후보들의 공약도 받아들여서 농협이 정말 올곧게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합장 여러분의 의견을 청취해 농협이 농민과 조합원 곁

농협중앙회장은 임기 4년 단임제에 비상근 명예직이지만, 농협중앙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갖고 농업경제와 금융사업 등 경영 전반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이 당선자는 당선일인 이날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4년간의 임기에 들어간다.

5. 태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차 감염자인 6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딸이 교사로 근무하는 충남 태안의 어린이집이 휴원에 들어갔다.

31일 태안군에 따르면 원북면 소재 이화마을 어린이집이 3차 감염을 막기 위해 오늘(31일)부터 잠복기가 끝나는 내달 10일까지 휴원을 결정했다.

어린이집 교사 A씨는 설 연휴에 남편과 함께 서울에 거주하는 아버지를 만났다.

A씨 아버지는 앞선 30일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3번째 확진자와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확인돼 능동감시를 받아오다 양성 판정이 나와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

어린이집 만 2세반 담임인 A씨는 설 연휴 직후인 28일부터 30일까지 출근해 원생을 가르쳤으며 이 기간 등원한 영유아는 29명이다.

A씨 아버지가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A씨 부부는 즉각 자택에 격리됐고, 사위인 B씨가 근무하는 한국발전교육원도 오늘 오전 교육중이던 5개 화력발전사 교육생 200여 명 전원을 긴급 귀가시켰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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