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픽]이 시간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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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픽]이 시간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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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년 02월 18일 17시 19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2월 1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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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경원딸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자녀 관련 의혹에 대해 ‘허위음해’라며 발끈했다.

지난 17일 MBC ‘스트레이트’는 성신여대에서 나 의원의 딸에게 특헤성 해외 연수를 보내주려 했다는 의혹과 아들이 고등학교 시절에 작성한 논문 표절 가능성을 제기했다.

방송에 성신여대 국제교류처장은 2015년 5월 나 의원 딸의 해외 연수를 위해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한국인 교수에게 이메일을 보내면서 “사실은 이 학생이 나경원 국회의원의 딸이다”는 내용도 함께 보냈다.

위스콘신 대학 측은 나 의원의 딸 자격 수준에 맞는 토플 점수 등이 없는 점을 들어 특별 연수 진행이 곤란하다면서 미국 연수가 성사되지 않은 것을 전했다.

방송 후 나 의원은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또다시 나경원 탄압 방송을 내보냈다”면서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나 의원은 “무려 세 번째로 ‘나경원 아들의 황금스펙 3탄’이라는 제목이다. 제목부터 허위 음해, 마타도어”라고 주장했다.

딸 특혜 연수 논란에 대해 “당시 성신여대 측이 장애 대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볼 것을 제안했고, 위스콘신대학교에서도 동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신여대 입학 및 성적 논란에 대해선 “2012년 성신여대의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이 나 의원의 딸을 위한 맞춤형 전형인 것처럼 묘사했으나, 성신여대는 2011년 특수교육대상자 신설 이후 해당 전형을 계속 유지했고 2012~2018학년도에 걸쳐 총 24명의 장애학생이 입학했다”면서 결코 맞춤형 전형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2. 김남국 변호사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갑에 출마하는 김남국 변호사를 향해 "앞으로 민주당 자폭의 도화선이 되실 몸"이라고 비판했다.

김남국 변호사는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깊이 생각해보겠다"고 몸을 낮췄다.

진중권 전 교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남국 변호사를 언급하며 "솔직히 이제까지 어디서 뭐 하시던 분인지 모르겠는데, 다른 건 몰라도 국민을 기만하려는 사람은 절대 공직에 나와서는 안 된다"고 적었다.

이어 "조국의 대국민 사기극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아는데 그 눈엔 국민이 그런 야바위에 속아 넘어가는 바보로 보이나 봐요. 청운의 부푼 꿈을 품는 건 좋은데 정치 생활을 국민 상대로 사기 치는 것으로 시작하면 곤란하죠"라고 직격했다.

김남국 변호사는 진 전 교수가 자신을 '금태섭 자객'으로 지칭하자 자신의 SNS에 "사실이 아닌 점에 대해서는 많이 억울하기도 하지만 교수님께서 지적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저도 깊이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몇 년 뒤에 교수님께서 '아 내가 그때 남국이에 대해서는 좀 오해가 있었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더 겸손하게 더 진심으로 혼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3. 터널사고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순천~완주 고속도로 터널에서 사고 현장에서 추가 사망자가 발견됐다.

현재 이 사고로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1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6분 순천~완주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 2터널에서 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중 곡물을 실은 탱크로리 밑에서 시신 1구를 추가 확인했다.

전날 오후 12시23분 순천~완주 고속도로 상행선 남원 사매 2터널 100m 지점에서 24t 탱크로리와 트레일러, 화물차량 등 30여대가 잇따라 추돌하며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시신 추가 발견으로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43명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부터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1차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사고가 난 터널엔 현재 탱크로리 3대가 남아 있고 차량을 수습하고 있다.

4. 장석춘 국회의원

장석춘(경북 구미시을) 미래통합당 의원이 18일 TK(대구경북) 지역에서 세 번째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구미시장 자리를 지키지 못한 점은 그 어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당과 지지자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그 비판과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었다.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에 하루도 맘 편할 날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롭게 출범한 미래통합당의 총선 압승과 정권 교체를 위해 총선 불출마로 당당히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의 신뢰 회복을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고자 한다”면서 “이제는 젊고 유능한 인재가 구미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하루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 장 의원은 “공관위 면접 시작 전에 차라리 내가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우리 당에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게 맞지 않나 싶어 홀가분하다”고 답했다.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갈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는 “아직까지는 계획은 없다. 하지만 당에서 요청 들어오면 고민해볼 수는 있다”고 말했다.

5. 남구 대구교회

오늘(18일) 대구에서 첫 영남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가 다녀간 남구 대구 교회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해외여행력이 없는 한국인 61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국내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31번 환자는 지난 9일과 16일에 대구 남구에 위치한 교회에 방문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31번째 확진자가) 2월 9일과 16일 일요일 오전에 대구 남구 소재의 대구교회에서 2시간 동안 2차례 예배를 본 것으로 진술하였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하지만 권 시장은 오후 12시께 "남구 대명로 81에 위치한 교회(신천지예수교회다대오지성전)에서 2시간 동안 2차례 예배를 본 것으로 진술하였습니다"로 문장을 수정했다.

이에 따라 31번 확진자가 '슈퍼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신천지 측은 같은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예배 공지'를 내걸었다.

공지에는 "신천지 대구교회는 18일 오전 교회를 폐쇄하고 역학조사와 방역조치에 들어갔다"며 "성도 여러분과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12지파 전국 모든교회에서는 당분간 예배 및 모임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 및 가정예배로 대체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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