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추경 700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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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추경 700억 편성
  • 노왕철 기자
  • 승인 2020년 05월 11일 16시 29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5월 12일 화요일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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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생활안정을 위해 700억원 규모의 긴급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11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일반회계 669억원, 공기업 및 기타 특별회계 31억원이며 일반회계 규모로는 역대 최대로 제1회 추가경정예산 총액인 4965억 원보다 14.1% 증가한 규모로 편성된다.

군은 코로나19 대응 군민생활안정 지원은 물론 대규모 지역 SOC 사업 등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으며 특히 올해 집행 가능한 예산을 중심으로 편성해 지역경제 조기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노력했다.

또 지난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당시 1단계 세출조정으로 14억원의 재원을 마련한 데 이어 이번 추가경정예산도 한산모시문화제 등 취소된 행사성 경비와 집행 부진사업에 대한 강도높은 2단계 세출조정으로 36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긴급재난지원금 등 현안 사업에 재투자했다.

군은 군민생활안정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긴급재난지원금 151억원, 노인일자리 공익형활동 상품권 추가지원 6억원, 서천사랑상품권 유통 활성화 5억원,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 2억 60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아울러 지역 현안사업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다사2지구 연안정비사업 15억4000만원, 도마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9억2000만원, 농어민수당 지원 14억원, (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20억원, 서천·장항 하수관로 정비사업 17억 6000만원, 지방도617호선 선형개량공사 15억원, 행복나눔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 15억원,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 12억9000만원 등의 예산을 중점 반영했다.

노박래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군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군민이 하나 돼 어려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에서도 소비·투자 활성화에 적극 참여해 달다"고 당부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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