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픽]이 시간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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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픽]이 시간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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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년 05월 11일 17시 12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5월 1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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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로 보는 5월 11일 핫차트입니다.

 

1. 코리아 핀테크 위크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 행사를 이달 28일부터 온라인에서 연다.

'핀테크를 통한 개방형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특별 세션 세미나, 온라인 전시, 온라인 채용 설명회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핀테크 기업, 금융회사, 관련 기관 등 147곳이 참여하는 온라인 전시관에선 핀테크 디지털 관련 콘텐츠들을 볼 수 있다.

온라인 채용 설명회에는 주요 은행과 핀테크 업체, 금융 공공기관 등 34곳이 참여해 모두 4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등은 이번 행사를 당초 5월 28∼30일에 서울 동대문 DDP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올해는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행사를 열기 때문에 종료일은 딱히 정해놓지 않았다"며 "이달 28일부터 일단 무기한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2. 천리안위성 2B호

우리 손으로 만든 해양·환경관측 위성 '천리안 2B호'(정지궤도복합위성 2B호)가 찍어 보낸 해양관측 영상이 11일 처음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해양수산부는 천리안 2B호의 관측 영상을 이날 발표하며 "위성이 기대 이상의 해양관측 초기영상을 보내왔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공개한 천리안 2B호의 관측영상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지역, 또 주변 해역의 모습이 선명하게 담겼다. 영상은 3월 23일과 4월 21∼22일 두 차례 걸친 해양탑재체 성능 테스트에서 얻은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아직 충분한 보정 과정을 거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북아시아와 주변 해역의 모습을 매우 선명하게 담아냈다"면서 "이는 천리안 2B호의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리안 2B호의 공간 해상도는 천리안 1호보다 4배 개선됐고 더 선명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이로써 천리안 1호로는 식별하기 어려웠던 항만, 연안 시설물, 연안 수질 변동, 유류 유출 발생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천리안 2B호가 보낸 영상에서 인천 인근 해역을 확대해 보면, 서해안 갯벌 지대와 수질 특성이 명확하게 보인다. 인천대교의 모습도 천리안 2B호 영상에서 더 식별하기 쉽다.

천리안 2B는 해양 정보와 미세먼지 등 환경 자료를 수집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정지궤도 위성이다. 지난 2월 19일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우주센터에서 발사됐으며, 3월 6일 목표 정지궤도(적도 상공 3만5천786㎞·동경 128.2도)에 안착했다.

천리안 2B호는 앞으로 해양탑재체 조정 및 보정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국가해양위성센터를 통해 해양 정보를 보내오게 된다. 정부는 대기환경 관측 영상의 경우 10월께 공개할 예정이다.

3. 유흥시설 집합금지

서울 이태원클럽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충청권 지자체들이 유흥시설에 대해 2주간 집합 금지명령을 내렸다.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발생한 충북도는 도내 유흥시설 850곳 전체에 대해 11일 오후 6시부터 24일 자정까지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점검반을 가동하면서 이 명령 위반 업소가 적발되면 즉시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대상은 클럽 5곳, 유흥주점 822곳, 콜라텍 23곳이다.

대전과 충남도 도내 유흥시설 1500여곳에 대한 2주간 집합 금지 명령이 11일 발동됐다.

대전은 나이트클럽과 유흥주점, 가칭 감성주점 등 지역 유흥시설 305곳, 충남은 클럽과 룸살롱, 카바레, 콜라텍 등 도내 유흥시설 1236곳이 집합금지 시설에 해당된다.

명령 위반 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다만 세종시는 지역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 대신 영업자제를 권고할 방침이다.

대전시와 충북도, 충남도는 지난달 24일 이후 이태원 소재 클럽 6곳(킹, 퀸, 트렁크, 더파운틴, 소호, 힘)과 강남구 논현동 소재 블랙수면방 등을 출입한 도내 거주자와 직장인들에게 '대인 접촉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대상자들은 신속히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대인 접촉 금지 명령 기간은 해당 업소를 마지막으로 출입한 다음 날부터 최대 2주일이다. 물론 진단 검사에서 '미감염'으로 확인돼야 한다.

한편 충북도가 이날 오전까지 집계한 이태원클럽 관련 인원은 59명이다.

이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통보한 접촉자가 15명, 자진 신고자가 26명이다. 나머지 18명은 국군격리시설인 괴산 소재 육군학생군사학교 군인 18명이다.

이들 중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태원 클럽 등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된 대전시민 50명과 세종시민 15명, 충남도민 93명 등 158명은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4. 중 대형 GA

여러 보험회사 상품을 판매하는 중·대형 보험대리점(GA·General Agency)들의 지난해 신(新)계약 건수와 소속 설계사 수가 1년 전보다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2019년 중·대형 GA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대형 GA의 신계약 건수는 1461만건으로 전년 대비 14.3%(183만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소속 설계사가 500명을 넘는 대형 GA를 통한 계약이 1221만건으로 새로운 계약의 83.6%를 차지했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손해보험 상품(1천307만건·89.5%)이 신계약의 대부분이었다.

지난해 중·대형 GA의 수수료 수입은 7조4302억원으로 전년보다 20.8%(1조2788억원) 증가했다.

단기 해지 등으로 발생한 환수금은 4538억원으로 4.1% 늘었다.

외형 성장세는 여전했다.

지난해 말 현재 중·대형 GA는 190개로 전년 말 대비 12개 늘어났다.

이들의 소속 설계사 수는 18만9395명으로 8649명 증가했다.

중·대형 GA 소속 설계사 수는 2018년(18만746명)에 보험회사 설계사 수(17만8358명)를 앞지른 바 있다.

중·대형 GA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1년 전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0.08%였다.

중형(0.11%)과 대형(0.08%) 대리점 모두 0.04%포인트씩 떨어졌다.

보험 계약 유지율을 보면 13회차 유지율과 25회차 유지율은 각각 80.42%, 61.53%였다.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0.76%포인트, 2.01%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 영업 경쟁 심화 등으로 불공정 영업 행위와 소비자 권익 침해 행위가 발생할 우려는 여전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GA의 수수료 수입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계약과 특별이익 제공 등에 대한 상시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5. 자본시장 위험 분석보고서

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의 시스템 리스크 발생에 대비하고자 '자본시장 위험 분석보고서'를 책자 형태로 발간해 유관기관과 연구기관 등에 매년 배포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장에서는 보고서의 발간 배경과 목적을 서술하고 제2장에서는 지난해 경제 상황과 금융시장을 개관한 뒤 자본시장 관련 시사점을 도출했다.

제3장에서는 자본시장을 주식시장, 채권시장, 파생상품시장, 펀드 시장 및 외환시장으로 구분해 위험요인을 평가했다.

제4장에서는 부동산 그림자금융 증가, 고위험·저유동성 자산 투자 확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자본시장 위험 등 올해 주의해야 할 주요 위험요인을 진단하고, 제5장에서는 향후 감독계획을 간략히 요약했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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