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발달장애인을 위한 생태정보도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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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발달장애인을 위한 생태정보도서 발간
  • 노왕철 기자
  • 승인 2020년 05월 17일 16시 42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5월 18일 월요일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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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생태정보도서 자연이 알려주는 우리 속담<사진>을 15일 발간했다.

이번 도서는 발달장애인과 관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 말부터 특수학교 및 장애인도서관 등 발달장애인 관련 기관에 무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우리 속담은 인지적 어려움을 가진 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글자 크기와 굵기를 확대하고, 문장을 짧게 작성하는 등 가독성을 높여 제작했다.

꿩 대신 닭, 우물 안 개구리 등 생활에 널리 사용되는 우리 속담에 대한 풀이와 그 속에 등장하는 동식물에 대한 생태정보 40편으로 구성했다.

국립생태원은 2015년부터 생태동화, 생태교양서 등 다양한 유형의 생태도서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영상도서, 점자도서를 개발해 특수학교, 장애인도서관과 국립생태원 누리집을 통해 보급하고 있다.

이번 발달장애인을 위한 도서 발간을 계기로 국립생태원은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계층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생태정보도서를 통해 발달장애인들도 생태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태 저작물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모두가 누리는 생태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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