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급수시설, 대중목욕탕 욕조수 등 오염된 물에 존재하는 레지오넬라균이 호흡기로 흡입돼 발생하는 제3급 감염병이다.
구는 관내 다중이용시설 66개소의 냉각탑수, 저수조, 화장실 냉·온수를 채수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하고 결과에 따라 해당 시설 청소, 소독조치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구는 레지오넬라균 예방을 위해 예방 안내문 발송, SNS 홍보 등도 진행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가장 근본적인 예방법은 주기적으로 청소, 소독으로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라며 “발열, 오한, 기침 등 호흡기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