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픽]이 시간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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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픽]이 시간엔 무슨 일이?
  • 투데이픽 기자
  • 승인 2020년 06월 17일 17시 25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6월 1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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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어로 보는 6월 17일 핫차트입니다.

 

1. 대한민국 동행세일

코로나19 극복과 소비진작 차원에서 오는 26일부터 17일 동안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위해 대대적 할인 행사부터 각종 볼거리와 체험 행사들이 마련됐다.

행사 홍보를 위해 캠페인 영상 모델로 '트로트 신동' 정동원이 발탁됐고 한류스타 'NCT 드림'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정동원은 자신의 노래 '효도합시다'를 개사해 동행세일 캠페인 송 '동행합시다'를 불렀다. 홍보 영상 속에서 정동원은 일인다역을 소화하며 동행세일 상징인 나비 날갯짓 안무를 선보인다.

중기부는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을 통해 정동원의 안무를 따라 하는 '동행나비 챌린지'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와 CJ ENM 등 대형 기획사와 협업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간접광고(PPL)를 접목한 특별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한민국 동행세일에서는 대형·중소형 유통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펼쳐진다.

G마켓, 쿠팡, 11번가 등 16개 쇼핑몰에서는 '동행세일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최대 30~40% 가격 할인 행사가 진행되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지원 플랫폼인 '가치삽시다'에서는 최대 87% 가격 할인 행사가 펼쳐진다.

패션업계는 26일부터 주요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코리아 패션마켓'을 열어 동행세일에 참여하고 외식 관련 250개 업체는 한식당 가격을 20% 이상 할인하는 '코리아 고메'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역 맛집을 홍보하는 '푸드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축·수산업계는 달걀 관련 단체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의 현장 판매를 진행하고 바닷장어 등 하절기 국내 수요가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대형마트 연계 상생 할인 행사를 연다.

내달 1~19일에는 특별 여행주간과 연동해 전용 교통이용권이 출시되며 '생애주기별 여행' 테마여행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2. 김종인 사회적 약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사회적 약자를 어떻게 지금의 현상보다 나은 위치로 옮겨놓을 것이냐, 이것이 (통합당의) 지상 목표"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산하 경제혁신특별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사람들이 통합당은 항상 기득권층을 옹호하는 정당이라고 인식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희 당은 기본적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정당"이라며 "(사회적) 위화감을 어떻게 해소할지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가치를 구현할 경제·사회구조를 만드는 게 경제혁신특위의 과제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종전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에서 사고의 전환을 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미래 경제·사회를 형성하기 어렵다"며 "통합당이 4차 산업을 비롯해 어떤 경제구조를 가져야 할 것인가라는 측면에서 경제혁신특위가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윤희숙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특위는 함께하는 경제, 역동적인 경제, 지속가능한 경제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있다"며 "3개 분과를 꿰뚫는 하나의 주제는 급변하는 시대에 아무도 낙오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3.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용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 1명이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늘(17일) 오전 11시 30분 경 확진판정을 받은 A씨는 기흥사업장 연구동인 SR3에서 근무하는 시설관리 협력업체 남성직원이다.

이 직원은 외부의료기관으로부터 다른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안내를 받고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확진자가 나온 직후 확진 환자가 근무하는 연구동 지하 2층을 소독 후 폐쇄하고, 이 환자와 밀접 접촉한 임지원들을 모두 귀가 시켰다.

다만 확진자가 일한 곳은 반도체 생산라인과는 관련이 없는 곳이어서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다.

4. 김기춘 징역 4년 구형

박근혜 정부의 보수단체 불법 지원(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파기환송심에서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7일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이정환 정수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실장의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현기환 전 정무수석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 사건의 헌법적 의미나 우리 사회, 공동체에 미친 영향은 대법원 판결로 충분히 확인됐다"고 짧은 의견을 밝혔다.

김 전 실장 등은 2014∼2016년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압박해 33개 친정부 성향 보수단체에 69억원을 지원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전 실장은 1·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현 전 수석의 경우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 등을 합쳐 2심에서 징역 2년 10개월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은 김 전 실장 등의 행위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는 인정되지만, 강요죄는 인정되지 않는다며 지난 2월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김 전 실장의 변호인은 당시 보수단체 지원이 정책적 결정에 따른 것으로, 법을 어긴 정도나 비난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집행유예 등 선처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고령에 건강이 좋지 않은 김 전 실장이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562일, 화이트리스트 사건을 425일간 미결구금됐다는 점을 부각하기도 했다.

김 전 실장은 "재판장과 배석판사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아무쪼록 관대한 처분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짧게 최후진술을 했다.

한편 김 전 실장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조윤선 전 정무수석 역시 함께 파기환송심 재판을 받았다. 그는 2심에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앞선 기일에 조 전 수석에 대해 징역 3년을 먼저 구형한 상태다.

김 전 실장과 조 전 수석 등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는 이달 26일 이뤄진다.

5. 김여정 담화

청와대가 오늘(17일) 북한의 연이은 군사도발 위협 및 대남 비난에 대해 이례적인 맹비난으로 응수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행사 발언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담화를 낸 것과 관련해 "취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은 몰상식한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간 남북 정상 간 쌓은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일이며, 북측의 이런 사리 분별 못 하는 언행을 우리로서는 감내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윤 수석은 특히 "북측은 또 우리 측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북특사 파견을 비공개로 제의했던 것을 일방적으로 공개했다"며 "전례 없는 비상식적 행위며 대북특사 파견 제안의 취지를 의도적으로 왜곡한 처사로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북측의 일련의 언행은 북에도 도움 안 될 뿐 아니라 이로 인한 모든 사태의 결과는 전적으로 북측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북측은 앞으로 기본적 예의를 갖추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도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사실상 9·19 군사합의 파기를 예고한 데 대해 "실제 행동에 옮겨질 경우 북측은 반드시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고, 서호 통일부 차관도 북한이 금강산과 개성공단에 군부대를 다시 주둔시키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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