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코로나 확진자 방문시설 고강도 방역마쳐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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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코로나 확진자 방문시설 고강도 방역마쳐 ‘안심’
  • 선정화 기자
  • 승인 2020년 06월 17일 17시 19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6월 1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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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은 최근 충남 계룡에서 발생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 부부가 다녀간 외래 진료실과 주사실에 대해 고강도 방역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계룡 2번째 확진자(남편)는 15일 발열증상, 3번째 확진자(부인)는 13~14일 몸살기운으로 계룡시 소재 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16일과 17일 계룡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번째 확진자가 건양대병원에 비뇨의학과 외래에 방문한 11일은 증상발현 4일 전으로 감염력이 없을 때며 동선공개 대상도 아니라는 것이 건양대 병원 측의 설명이다.
또 3번째 확진자 역시 이날 남편과 함께 건양대병원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방문일에는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3번째 확진자가 13일부터 몸살기운이 있었다는 진술에 따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건양대병원은 확진자 부부가 다녀간 비뇨의학과 외래진료실과 주사실을 폐쇄 및 소독하고 의료진 등 밀접 접촉자를 파악해 검사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병원 내 CCTV 분석 결과 해당 확진자들은 병원 방문 당시 의료진과 내원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건양대병원 관계자는 “맘카페와 SNS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지역 시민과 환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병원 차원의 고강도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안심하고 내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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