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픽]이 시간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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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픽]이 시간엔 무슨 일이?
  • 투데이픽 기자
  • 승인 2020년 06월 18일 17시 13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6월 1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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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지털 뉴딜

문재인 대통령이 포스트 코로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중인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현장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문 대통령은 18일 강원도 춘천의 데이터 및 AI 전문기업 더존비즈온의 강촌캠퍼스를 방문해 한국판 뉴딜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물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양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첫 현장 행보로, 디지털 뉴딜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오는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더존비즈온 직원들과의 차담회에서 "디지털 뉴딜은 앞으로 디지털 경제 기반이 되는 데이터 댐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뉴딜의 효과로 인공지능 발전, 산업단지 스마트화, 혁신산업 및 비대면 서비스 창출 등을 거론, "우리 경제를 살리면서 앞으로 디지털 경제의 기반을 만들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이 선도형 경제로 나아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데이터 뉴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안점을 둘 4개 과제를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많은 데이터를 기업이 사용하도록 개방되는 것이 필요하다"며 "또한 개방의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기 비식별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산업의 일자리를 없앨 수 있으므로 기존 종사자들을 새로운 일자리로 옮기는 사업을 국가적으로 병행해야 한다"며 "디지털 격차가 훨씬 심화할 수 있으므로 격차를 줄여 포용적 디지털 경제도 만들어내는 것도 과제"라고 했다.

문 대통령의 현장 방문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최문순 강원지사 등이 함께했다.

2. 경주 스쿨존 사고

경주 스쿨존 교통사고와 관련해 운전자 고의가 있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

18일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추돌 사고 때 운전자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감정 결과를 최근 경찰에 보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해 운전자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경주 동천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A씨가 몬 승용차가 B군이 탄 자전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군이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B군 가족은 "B군이 놀이터에서 A씨 자녀와 다퉜는데 A씨가 '우리 애를 때리고 사과하지 않는다'며 쫓아왔다"고 주장했다.

경주경찰서는 폐쇄회로(CC)TV 화면이 공개돼 고의 사고 논란이 일자 교통범죄수사팀·형사팀으로 합동수사팀을 꾸려 수사해왔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회에 걸쳐 현장 검증을 벌였다.

A씨는 그동안 조사에서 사고 고의성을 부인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고의성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국과수 감정에서 고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3. 대한상의 사진공모전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최대 사진공모전인 ‘제7회 대한상의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한상의 사진공모전은 한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기업과 근로자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2014년 부터 사진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 사진전 주제는 ‘상공인의 일터, 그리고 삶’이며 특별전 주제로 ‘코로나19’를 추가 공모한다.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국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전을 마련했으며 코로나19와 연관된 샂진이면 어떤 사진이라도 출품이 가능하다.

일반부문은 응모자격 제한이 없고 언론부문은 현역 사진기자만 응모할 수 있다.

1인당 출품수 제한은 없고 출품료는 1점당 1000원이다. 출품료 수익은 사회공헌기금 등으로 사용된다.

공모주제에 대한 참신성·희귀성·작품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컴퓨터 그래픽이나 이미지 합성·조작한 작품, 표절로 인정되는 작품은 수상이 제한된다.

응모는 이달 19일부터 9월 23일까지 사진공모전 사이트에서 온라인 또는 모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일반 부문 대상은 대상 1인 3000만원 등 총 1억원, 코로나 19 특별전은 대상 1000만원 등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들은 오는 11월 전시회와 언론보도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경률 중앙대 사진학과 교수는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이 갈수록 심각하다"며 "이번 공모전에는 특별히 어려운 주변 일터와 삶의 공간에 조금이라도 위안과 희망을 주는 작품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4. 충남도 다단계 방문판매업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충남도가 18일 도내 방문판매업 등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발령했다.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다단계판매업 2개소, 방문판매업 702개소, 후원방문판매업 163개소 등이 대상에 해당된다.

적용 기간은 다음달 1일까지이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추후 연장될 수 있다.

명령 내용은 상품 설명회, 교육, 레크리에이션 등 명칭을 불문하고 모든 모임에 대한 집합금지, 대상시설 운영 및 이용 시 방역 수칙 준수 등이다.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홍보관, 박람회 등을 통한 집합 판매는 금지되며, 판매원·종사자 등은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에 협조하고,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방문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

행정조치 발령에 따라 사업자는 방역 관리 담당부서 및 지역 보건소 담당자와 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방역 협력체계를 갖추고, 판매원·종사자가 증상이 있을 경우 출근 중단 및 즉시 퇴근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와 함께 환기와 소독, 실내 마스크 착용, 유연근무제 및 휴가 사용 권장, 외부인 응대 공간 마련 등 사업장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도는 시·군과 협조해 해당 시설 등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서를 부착하고, 관련 사항을 안내할 방침이며 합동 현장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행정조치를 준수하지 않은 업소와 이용자에 대해서는 즉시 집합금지 및 고발 조치를 실시하고, 확진자 발생 시 입원·치료비 및 방역비에 대한 구상권 청구도 진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방문판매 관련 수도권 및 타 시·도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추세를 고려해 지역사회로 전파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사용자와 이용자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18일 0시 기준 15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4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5. 댐 안전점검

환경부가 스마트하게 댐을 관리할 계획이다.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댐의 안전점검에 무인기(드론)를 활용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기술로 댐의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이런 신기술을 활용해 안전을 관리할 댐 시설은 환경부가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해 관리하는 다목적댐 20개, 용수전용 댐 14개, 홍수조절용 댐 3개 등 37개다.

그간 댐 안전점검은 점검자가 작업줄 등을 이용해 댐의 벽체를 타고 내려가며 맨눈으로 결함 여부를 살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점검자의 경험에 의존하는 방식인 데다 접근이 어려운 일부 구간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었다.

환경부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영상을 3차원 그래픽으로 구현해 벽체 등 댐의 손상 여부를 살피는 지능형 안전점검 방식을 도입한다.

점검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부분까지도 꼼꼼하게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드론 활용 방식의 안전점검은 내달 10일까지 진행하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소양강댐과 안동댐에서 시범 적용된다.

환경부는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 등이 빅데이터로 축적되면 인공지능을 활용해 댐의 이상 유무를 점검·진단하는 '댐 스마트 안전관리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활용하면 선제적으로 댐을 보수·보강할 수 있어 기후변화에 대응할 능력이 향상되고, 노후화한 댐의 성능을 개선해 댐을 오랫동안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댐 스마트 안전관리체계를 차질없이 추진해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며 "댐의 수명을 늘려 국민들이 물을 사용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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