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진료·학술 연구·병원 경영까지… 대전의 대표 명의(名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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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진료·학술 연구·병원 경영까지… 대전의 대표 명의(名醫)
  • 선정화 기자
  • 승인 2020년 06월 23일 18시 29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6월 24일 수요일
  •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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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일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장
척추분야·구안와사 등 치료 명성
20년 넘게 진료·연구 병행에 매진
SNS 운영 확대… 지역주민과 소통
의료서비스 혜택·건강강좌 등 제공
허리디스크 치료 ‘도침요법’ 선구자
신경압박 해소 등 치료사례 많아
▲ 김영일 대전한방병원장은 지난해 3월 제 12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진료 시작 시간 전부터 그의 진료실 앞에는 대기환자가 북적인다. 전문분야는 척추질환과 구안와사 등으로 해당 진료 분야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제공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환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을 다시금 되새겨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982년 개원한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현재 대전·천안·청주·서울에서 운영 중인 대전대 한방병원의 시초다. 대전한방병원은 중부권 최대 한방병원 규모로 10개 센터의 23명 한의학 전문의와 의학 전문의가 협진 진료하고 있다. 2018년 10월 신관 증축으로 병원을 확장해 쾌적한 진료 환경을 조성했으며 다양한 한의학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일 대전한방병원장은 지난해 3월 제 12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진료 시작 시간 전부터 그의 진료실 앞에는 대기환자가 북적인다. 전문분야는 척추질환과 구안와사 등으로 해당 진료 분야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임상에서 다양한 환자를 경험하며 치료 노하우를 축척했고 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해내고 있다.

김 병원장은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대전한방병원에서 진료와 연구를 끊임없이 병행하고 있다. 병원 경영자의 역할과 더불어 대전대학교 한의대 교수로서 미래를 이끌어갈 한의사를 배출하기 위한 교육자의 역할 등 다방면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여전히 병원 내에서 가장 많은 진료시간과 환자를 진료중인 그는 대전한방병원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전경.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제공
▲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전경.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제공

최근 병원 공식 SNS 운영을 확대해 지역민들과의 소통창구를 마련해 지역민들과 호흡하며 친밀도를 높이고 있다.

다소 장벽이 높을 수 있는 한의학 의료서비스 혜택 및 건강 강좌 등을 제공해 친숙한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함이다.

특히 끊임없는 임상연구 등을 통해 다양한 연구에서 효과의 입증을 통해 신뢰를 쌓기 위한 노력도 병행 중이다.

무엇보다 원활한 의료체계를 확립해 지역민들이 생활권내에서 정밀하고 더욱 수준 높은 치료를 제공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통증척추센터는 환자 개인별 맞춤 치료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획일화된 치료프로그램이 아닌 환자의 컨디션, 증상 호전 정도, 일상적으로 겪는 사소한 질환까지 고려한 맞춤 치료를 처방한다.

대표적인 척추 클리닉은 검진 및 검사를 통해 병소를 정확히 진단해 통증을 완화시키고 척추 주변의 근육을 강화해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한다.

또 일자목증후군, 척추측만증 등 불균형한 자세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에는 특수교정 및 개인맞춤 자세교정을 통해 척추관절의 균형회복과 기능개선에 도움을 준다.

최근 들어 허리디스크를 수술 없이 치료하기 위해 도침요법을 찾는 환자도 증가 추세다.

특히 김영일 병원장은 도침요법 분야의 선구적인 길을 열어가고 있다.

▲ 김영일 대전한방병원장.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제공
▲ 김영일 대전한방병원장.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제공

도침요법 이후 탈출된 디스크가 흡수되고 신경압박이 해소된 치료사례를 다수 보유중이며 도침 치료 효과에 대한 여러 논문이 여러 차례 국제 전문 학술지에 발표되며 주목을 받았다.

관절 클리닉에서는 오십견, 퇴행성관절염, 턱관절 장애, 통풍 등 관절 질환에 도침요법, 약침 요법, 매선침 요법 등으로 관절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관절의 움직임을 회복시키며 관절과 주변조직을 강화 및 안정화를 통해 재발을 방지한다.

척추 관절 질환 외에도 안면마비에 대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체력과 면역력 저하로 발생하는 말초성 안면마비와 중풍, 뇌종양 등으로 인한 중추성 안면마비를 치료하고 있으며 침, 약침, 매선, 전침, 한약 등의 한의학적 치료는 물론 양약, 물리치료, 안면도수치료 등을 병행하여 빠른 회복을 돕는다.

특히 매선요법은 안면마비 후유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데 대전한방병원의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치료전후 호전도를 평가한 연구에서 유의성 있는 결과를 얻었다.

이외에도 신경 클리닉, 수술 후 회복 클리닉, 근골보익 클리닉 등을 운영하며 질환으로부터 벗어나 정상기능을 빠르게 회복하여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경영인과 의료인 모두의 역할을 해내야 하는 쉽지 않은 위치에서도 지역민의 건강 향상을 목표로 하는 김영일 병원장의 행보 또한 돋보인다. 각종 임상연구를 통해 한의치료의 과학적 입증을 위해 매진함은 물론, 병원 내에서 가장 많은 진료시간 수와 가장 많은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이기 때문이다.

김영일 대전한방병원장은 “대전한방병원에 관심과 베풀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역주민들을 위한 지속적으로 의료 봉사와 건강 강의 등을 통해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을 다시금 되새겨 고객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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