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자해·자살 막는 ‘생명사랑지킴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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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해·자살 막는 ‘생명사랑지킴이들’
  • 윤양수 기자
  • 승인 2020년 06월 29일 18시 28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6월 30일 화요일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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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청소년상담복지센터, 워크숍 실시
대처방법 등 나눠… 교육 확대 예정
▲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지난 16일 청소년안전망 필수연계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해·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워크숍을 실시했다.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공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에서 직영 운영하는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지난 16일 청소년안전망 필수연계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해·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워크숍을 실시했다.

자살예방게이트 키퍼란 자살 신호를 인식하여 자살 위험에 처한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전문가에게 연결해주는 사람으로 '생명사랑지킴이'라고도 한다.

워크숍은 청소년 자해·자살현황, 2020자살예방백서 안내, 2019 청양군 중기청소년 자해 자살 실태조사결과 안내, 청소년자해와 자살 차이점, 위험요인, 보호요인, 자해·자살징후, 자살위기대처방법, 자살위험 청소년을 위한 대응수칙 순으로 진행했다.

자해·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워크숍에 참여한 청양군청소년안전망 실행위원회 이준희부위원장은 "최근에 청소년자해가 일반청소년들에게까지 널리 확산되었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으며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지 않으면 자해가 자살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학교,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을 심리적으로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해, 자살징후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고 연계할 수 있는 전문기관도 자세하게 안내를 받아 앞으로 생명을 지키는 자살예방게이트키퍼 활동을 열심히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황우원 센터장은 자해·자살 고위험 청소년을 조기 발견하고 위기 상황별 맞춤개입을 위해 청소년 및 학부모 대상 게이트키퍼교육을 확대·실시하고 학교 및 유관기관에 찾아가는 게이트키퍼 교육 및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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