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청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솔리언또래상담자 기본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솔리언(solian)이란 '해결하다'라는 의미의 솔브(solve)와 '사람'을 뜻하는 접미어 이언(ian)의 합성어로, 또래의 고민을 듣고 문제 해결을 위해 돕는 친구를 뜻한다.

이번 솔리언또래상담자 기본 양성교육을 이수한 또래 상담자들은 관계형성 및 대화법 등 또래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일정한 훈련을 받은 후 다른 또래들의 고민이나 문제해결을 위해 조력하고 함께 성장·발달할 수 있도록 지지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어른의 시선에서 미처 보지 못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노력을 통해 학교폭력예방에도 기여하게 된다.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황우원 센터장은 "솔리언또래상담자 양성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또래관계 안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터득하여, 청소년 폭력예방과 건강한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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