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도시로 우뚝… 괴산군에 공공승마장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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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도시로 우뚝… 괴산군에 공공승마장 들어섰다
  • 정민혜 기자
  • 승인 2020년 07월 22일 10시 20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7월 2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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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괴산군에 말산업 육성을 위한 도내 두 번째 공공승마장이 개장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22억원을 들여 괴산읍 사창리 45-2번지 일원에 공공승마장 건립을 마쳤다.

앞서 군은 2017년 중원대학교와 협력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말산업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충북도 제공
사진=충북도 제공

이번에 개장하는 공공승마장은 연면적 2만9971㎡로 실내마장, 원형마장, 마방, 야외마장 등을 갖췄다.

군은 승마장 개장에 맞춰 괴산증평교육지원청과 연계해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승마 인구 확대를 위한 유소년 승마단, 승마 동호회 창단도 지원한다.

아울러 2021년부터 승마길 조성에 1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학생승마, 사회공익승마,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며, 말산업 특구 지정도 추진한다.

군은 기존 관광지와 연계한 농촌 프로그램 개발, 국제 승마대회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공공 승마장 개장으로 괴산군민 누구나 승마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승마 스포츠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에 위치한 중원대학교는 2018년 전국 4년제 대학교 최초로 말산업융합학과를 신설하고 말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배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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