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는 충남에서”… 관광지 65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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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는 충남에서”… 관광지 65곳 추천
  • 조선교 기자
  • 승인 2020년 08월 02일 18시 41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8월 03일 월요일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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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가 2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비대면 관광지와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등 도내 관광지 65곳을 선정했다. 사진은 공주 금학생태공원 둘레길.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파가 적고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지 65선을 선정해 2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여행이 감소하면서 국내 관광 수요가 늘어난 점을 고려해 비대면 활동과 소규모·개별 여행이 가능한 관광지를 중점으로 선정됐다.

 관광지는 ‘실내에서 벗어나 자연으로’를 주제로 한 언택트(비대면) 관광지 40선과 ‘남들은 잘 모르는 매력적인 여행지’의 숨은 관광지 25선으로 구성됐다.

 언택트 관광지로는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야외관광지로 공주 10경 중 하나인 금학생태공원 수원지 둘레길과 8~9월 배롱나무 꽃이 펼쳐지는 서천 문헌서원·천년솔바람길, 해돋이·해넘이 구경을 물론 갯벌체험까지 가능한 홍성 죽도 등이 선정됐다.

 또 도는 자연친화적 관광지로 △아산 영인산자연휴양림 △청양 칠갑산도립공원 △금산 산림문화타운 △서천 국립희리산 해송자연휴양림·장항송림산림욕장 등을, 먹거리·체험이 있는 테마형 관광지로 △조선시대 저잣거리 아산 외암민속마을 △서산 해미읍성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 논산 선샤인랜드 △예산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등을 추천했다.

 숨은 관광지 25선으로는 메타세쿼이아와 단풍이 펼쳐지는 계룡 입암저수지와 수상레저·야경을 즐길 수 있는 논산 탑정호·수변생태공원, 상업 중심지에서 쇠퇴한 뒤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서천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등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공주 메타세쿼이아길 △청양 지천구곡 △예산 슬로시티 대흥 △태안 옹도 △금산 금성산 술래길 △부여 외산 반교마을 △서산 웅도 △아산 에코힐링 맨발 황톳길 등도 가볼만 한 관광지로 꼽혔다.

 도는 선정된 관광지 65선을 안내책자로 제작해 ‘찾아가는 관광 홍보전’과 국내 박람회 참가 시 활용하고 전자책(e-book)으로 제작해 충남문화관광 누리집에 게재할 예정이다.

 특히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도내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허창덕 도 관광진흥과장은 “앞으로도 관광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지속 발굴·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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