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 “선공후사 정신으로 국정발전·국민 삶의 질 향상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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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의원 “선공후사 정신으로 국정발전·국민 삶의 질 향상 기여할 것”
  • 송해창 기자
  • 승인 2020년 08월 10일 18시 07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8월 11일 화요일
  •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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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이명수 (충남 아산갑) 국회의원
재임기간 변함없는 의정활동 덕분
아산 유권자들의 재신임 받게 돼
대한민국의 중추 될 수 있게 최선
일하는 국회되려면 시스템 개혁 필요
날짜되면 열리는 상시국회 체제해야
선배·동료의원들 뜻 모아 적극추진
아산에 빅데이터 관련센터 설립 계획
드론·자율車·디스플레이 육성산단 조성
대기업과 협력·전문가 등과 협의할 것
▲ 미래통합당 이명수(충남 아산갑) 의원. 이명수 의원실 제공

대담=전홍표 대전본사 편집국 취재2부 부국장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미래통합당 4선 이명수(충남 아산갑) 의원은 ‘일하는’ 의원으로 이름 높다. 국정감사 우수의원 9회, 입법활동 우수의원 9회 등은 이에 따른 결과다.

그는 여야 모두로부터 ‘행정의 달인’으로도 불린다. 25여 년 공직생활을 의정활동에 여실히 녹여냈다는 평가다.

이 의원은 ‘선공후사(先公後私)’를 강조했다. 향후에도 개인보다 국가와 당을 우선하며 대의를 좇을 뜻을 피력했다. 그는 지역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도 약속했다. 4차산업혁명 거점도시, 국립경찰병원·종합병원 유치 등을 위한 행보는 이미 시작됐다.

그는 열심히 일한 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미래세대에 ‘희망’을 준 의원으로도 남고 싶다고 했다. 충청투데이가 그의 각오와 다짐을 들어 봤다.

◆4선 의원이다. 유권자에게 신임받는 이유를 꼽는다면.

“다시 한번 아산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유권자들께 기존 재임기간 해왔던 일들과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말씀드린 바 있다.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와 그 비전도 말씀드렸다. 유권자분들께서 재신임해주신 뜻은 이충무공을 생각하며 성실히 변함없이 의정활동을 해온 데 대한 신뢰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충청권, 특히 아산지역에 중진의원이 부족해 충청홀대론 근거가 됐다. 이제는 아산이 충청, 나아가 대한민국의 중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행정의 달인으로 불린다. 비결이 있다면.

“항상 준비된 것이 비결이다. 제22회 행정고시를 합격하고 내무부, 국무총리실, 대통령실, 금산군수, 충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거쳤다. 25여 년 공직생활로 여러 행정경험을 두루 쌓았다. 이 같은 경험은 국회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정립하는 데 큰 토대가 됐다. 스스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선공후사(先公後私)’ 정신으로 성실하게 일만 해왔다. 초선 때부터 견지한 자세다. 12년간 의원 생활을 하며 국정감사 우수의원 9회, 입법활동 우수의원 9회 등 객관적인 결과를 얻었다. 그 누구보다 의원의 본분과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 다선 의원으로서 긍지보다 책무를 먼저 생각하겠다. 국정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적극 기여하겠다.”

◆소신 있는 정치인으로 이름 높다. 소신과 철학을 설명한다면.

“국회에 온 이후 의원의 역할과 책무가 소중함을 더욱 절감했다. 국회에 올 때마다 ‘왜 여기에 왔는가’, ‘누가 보내주셨는가’, ‘어떤 일을 해서 훗날 어떻게 기억되기를 바라는가’ 등 질문에 스스로 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선국후당(先國後當)’, ‘선공후사(先公後私)’, ‘선당후사(先當後私)’ 등은 소신이다. 정치는 ‘정(正)’이다. 용광로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미래세대와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임기 내 역점 추진공약은.

“우선 국회 개혁을 하고 싶다. 진짜 개혁이 필요한 곳은 국회다. 기능과 권한이 타 국가 입법부에 비해 많은 편이나 활용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제18·19·20대 국회 동안 꾸준히 문제를 제기했지만 바꿀 힘이 부족했다. 그러나 제21대 국회에서는 4선의 힘으로 국회 선진시스템 개선과 운영구조 개편에 힘을 앞장서고자 한다. 일하는 국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대폭 개혁해야 한다. 일례로 현재는 여야 교섭단체 간 협의를 통해 국회 회의 일정이 결정된다. 개혁을 통해 상시국회 체제를 시행해야 한다. 날짜가 되면 당연히 열리도록 해야 한다. 국회 특성상 혼자 힘으로는 개혁이 불가능하다. 여러 선배·동료 의원들과 뜻을 모아 국회 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 아울러 국정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110여 개 공약사항을 제시했다. 단기·중장기 과제를 나눠 체계적인 추진이 되도록 관리하겠다.”

◆4차산업혁명 거점도시 아산을 강조했다. 추진방안은.

“AI·VR·AR 등 빅데이터 관련 센터를 설립하겠다. 청년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 본다. 이를 위해 관련 법률안을 개정할 계획이다. 또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와 논의해 도로 등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 아울러 삼성·현대 등 대기업과의 협력으로 첨단복합단지, 드론·자율주행차·디스플레이 육성산업단지를 조성하고자 한다. 관련부처, 아산 주요 대학, 전문가 등과의 협의도 꾸준히 진행하겠다.”

◆국립경찰병원 또는 종합병원 유치 지원을 약속했다. 향후 계획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아산 내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치 검토를 촉구한 바 있다. 이처럼 경찰청 및 관련 부처와의 긴밀한 협조로 국립경찰병원 아산 분원 유치를 확실히 약속받겠다. 연구용역과 설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부지 확보를 위해 예산 당국과 꾸준히 간담회를 열겠다. 경찰병원 부지는 경찰대 인근 중앙경찰학교 예정지 66만㎡ 또는 국유지 13만 2000여㎡ 등으로 계획하고 있다. 아산시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미래 정치인들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우리나라 정치 발전 수준은 전환기 및 과도기적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본다. 국민들로부터 많은 지탄과 비난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미래의 정치와 국회는 보다 선진화된 자유민주체제로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 젊은이들에게 과감히 정치권에 도전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 세계를 움직이는 대한민국의 정치인이 되도록 적극 나서길 권장한다. 그 용기를 북돋우는 데에도 힘쓰겠다.”

◆국회의원 이명수가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나.

“‘열심히 일한 국회의원’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제19대 국회에서 ‘희귀질환관리법’을 대표발의하고 힘겹게 통과시켰다. 그 이후 희귀난치성 질환자와 가족들로부터 많은 감사연락을 받았다. 오히려 그분들께서 내 이름을 기억해 주셔서 감사했다. 제20대 국회에서도 복지사각지대에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발견하고 돕는 데 힘썼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미래세대에 ‘희망’을 준 국회의원으로도 기억됐으면 한다. 제21대 국회가 끝난 이후에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든 국회의원으로 남고 싶다. 이를 위해 초심을 지킬 것을 약속한다.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을 끊임없이 탐색하며 바람직한 국회의원 상(像)을 각인시키는 데에도 중점을 두겠다.” 정리=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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