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전산센터’ 천안·아산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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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전산센터’ 천안·아산에 유치
  • 이권영 기자
  • 승인 2020년 08월 26일 19시 44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8월 27일 목요일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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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가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코레일 전산센터를 유치했다.

충남도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손병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오세현 아산시장이 ‘한국철도 전산센터 신축’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르면 코레일은 2023년까지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한국철도 전산센터를 신축·이전한다.

한국철도 전산센터 신축·이전 사업은 현 서울 전산센터의 공간적 한계를 해소하고, 디지털 전환 확대·안전성 강화 등 4차 산업혁명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신축 한국철도 전산센터는 1320㎡의 부지에 지상 5층, 건축 연면적 6600㎡ 규모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2023년 6월까지 건물 신축 249억원, 시스템 구축 및 통신장비 설치 126억 원 등 총 37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 센터에는 코레일 직원 117명, 관제인력 26명, 협력사 직원 10명 이상 등 15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주요 기능은 빅데이터 기반 ‘한국철도형 데이터 댐’ 시스템 구축을 통한 승차권 예매·교통카드·관광·교통 안내·물류·철도 시설물 IoT 센서 등 철도 관련 전 데이터 통합 관리·분석이다. 현 서울 전산센터는 지진, 침수 등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민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재해복구센터로 전환한다.

도와 아산시는 코레일의 한국철도 전산센터 신축·이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국철도 전산센터 충남 이전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의 신호탄과도 같다”며 “이번을 계기로 충남 관광·교통 관련 분야 스마트 인프라 구축, 빅데이터 활용 신산업 창출을 위한 지역 디지털 인프라 구축, 청년 디지털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한 더 많은 협력과 효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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