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먹거리직매장 대전 유성점, 첫날 매출액 ‘2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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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먹거리직매장 대전 유성점, 첫날 매출액 ‘2000만원’
  • 윤양수 기자
  • 승인 2020년 08월 30일 16시 23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8월 31일 월요일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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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고추 판매액만 1251만9000원
제빵 등 갖춰 내달 18일 정식개장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지난 26일 임시 개장한 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유성구 학하동)이 첫날 매출액 2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대박조짐을 알렸다.

 28일 군에 따르면, 첫날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품목은 '햇살농부' 브랜드로 시장에 나온 청양산 건고추이다. 건고추 판매액은 모두 1251만9000원으로 전체 매출의 60%를 상회했다.

 이어 고구마, 계란, 가지, 감자, 마늘 등 신선식품과 건표고, 건무시레기, 건곤드레, 건뽕잎, 건아주까리잎 등이 인기를 끌었다.

 군내 180여 농가가 출하한 300여 품목을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청양먹거리직매장은 청양군 먹거리 종합계획(푸드 플랜) 일환으로 조성돼 내달 18일 정식개장을 앞두고 있다.

 1층 직매장(695㎡)에서는 임시개장 후 과일, 채소 등 청양산 신선 농산물과 농업인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정식개장 이후에는 정육, 제과?제빵 제품까지 판매한다.

 2층 농가레스토랑(704㎡)은 청양산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160석 규모의 뷔페형 식당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3층은 김장 만들기 등 소비자 체험교육장(66㎡)과 소통공간으로 활용하면서 도시 소비자들의 수요를 파악하는 역할을 맡는다.

 군은 청양먹거리직매장이 농산물 판로확대를 도모하면서 도시지역 신선 농산물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생활패턴을 제공하는 핫 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식 농촌공동체과장은 "9월 18일 정식개장 이전에 축산, 제빵 부스까지 완벽하게 준비하겠다"면서 "도시 소비자들의 수요에 따라 판매품목 또한 더욱 풍성하게 갖추겠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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