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고용률 67.7% … 3년 연속 충북 1위
상태바
진천군 고용률 67.7% … 3년 연속 충북 1위
  • 김운선 기자
  • 승인 2020년 08월 31일 17시 57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9월 01일 화요일
  • 15면
  • 지면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여파 연말 대비 1%p 감소
전국적 고용시장 충격 속 ‘선방’ 평가
일자리 창출 우량기업 유치활동 지속
▲ 고용률 67.7% 3년 연속 충북 1위를 차지한 진천군의 송기섭 군수가 일자리 관련 협조 요청차 지역 기업인 한화큐셀을 탐방하고 있는 모습.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충북 진천군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 속에서도 3년 연속 충북도내 고용률 1위를 차지하며 일자리 기반의 지역경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5일 발표한 지역별고용조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기준 진천군의 고용률은 67.7%를 기록하며 도내 11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았다.

군의 고용률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약 1%p가 감소했다. 코로나19 발생의 여파로 고용률이 크게는 4~5%p까지 하락한 지역이 속출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고용률이 일제 하락한 가운데 군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지역별고용조사에서는 제조업·서비스업의 비중이 높은 도시지역이 농림어업 비중이 높은 비도시지역 보다 고용률 하락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당초 전체산업 중 제조업 비중이 전국 최상위권인 69.1%에 달하는 진천군은 급격한 고용률 하락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취업자수 감소가 소폭(400명)에 그쳤다.

서울을 제외한 9개 시·도에서 6개월 간 취업자수가 32만 1000명이 감소하는 등 전국적인 고용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에 반해 진천군은 오히려 최근 4년간 취업자수 증가율 순위가 전국 6위에서 4위로 뛰어 올랐다.

특히 지역경제의 규모 및 지속가능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제활동인구수는 900명이 증가한 5만 2700명에 달해, 충북도내에서 진천군을 제외한 10개 시·군에서 경제활동인구가 총 1만 900명이 감소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로 인한 지속적인 기업실적 부진 예상과 고용유지 보조금 지급 기한이 이달 만료됨에 따라 향후 취업자수 감소 및 실업자 증가 등 고용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군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고용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도 청년일자리 예산이 20조원 규모로 편성되는 등 정부의 일자리예산 확장 기조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역특화 일자리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저소득층, 노인, 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리 지역 고용시장 전망도 매우 어두운 상황”이라며 “취약 기업 및 근로자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적시성 있는 정책추진을 통해 일자리 중심의 지역경제 성장전략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빠른 검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