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충남 청양군에서 지난달 25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번 확진자가 나온 지 8일만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2번 확진자는 네팔 국적의 20대 여성으로 비봉면의 한 기업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1일 발열 등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일 오전 10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2일 오전 11시 30분 군청 상황실에서 긴급 영상브리핑을 갖고 "비봉면 소재 한 기업에 근무하는 20대 네팔 국적 여성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는 파악되는 대로 신속하게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방역조치에 전 행정력을 투입하겠다"면서 "군민들께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개인생활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 역학조사에 나선 청양군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