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80부터… “당신의 황금 나이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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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80부터… “당신의 황금 나이는 지금”
  • 충청투데이
  • 승인 2020년 09월 15일 16시 50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9월 16일 수요일
  •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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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공감신문]
보령시사회복지협 좋은이웃들, 주택 수리로 어르신에 행복 선물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 이웃들에서는 대천동에 사시는 어르신을 소개하고자 한다. 흔히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을 많이 하고, 자신의 나이를 합리화할 때 잘 쓰기도 하는 데 오늘 소개하는 이 어르신은 80을 넘긴지 오래다.

이름은 김영훈(가명) 지체 3급 장애로 지난 2016년 사랑하는 아내를 하늘나라에 먼저 보내고 자녀는 있으나 모두 각자 살기 어려운 형편이기에 함께 생활하지 못하고 다른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다.

우리가 만난 김영훈(가명)님은 노후된 주택에서 거주, 특별이 올해는 50여일이 넘는 긴 장마로 인해 습한 기운과 마르지 않는 빨래로 인해 장판이나 도배가 들떠 집안환경에 있어 매우 열악하여 생활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더욱이 남자 어르신 혼자 살기에 정리되지 않는 주방과 수납공간의 부족으로 살림살이가 한눈에 보여 뭔가 다른 사람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중 대천2동 맞춤형 복지담당자를 만나 이 가정의 환경에 관련하여 자원봉사기관과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위기구호 지원팀에 의뢰됐다.

자원봉사기관에서 도배와 싱크대를 설치한 후 그릇과 여러 물품들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는 수납장이 필요하여 좋은이웃들에서 수납장을 구입해 설치했다.

건강을 책임지는 주방, 주부들은 주방에서의 시간이 매우 길다. 이 어르신 또한 본인의 건강을 생각해 주방에서 맛있는 음식을 해서 먹을 때 기분이 좋다고 하신다며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공간이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 연신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 지역사회 봉사단체와 연계하여 좋은이웃들 사업을 추진하면서 보람과 어르신들의 조그마한 행복을 함께 기원해 본다.

누구나 다 시간이 흘러감에 나이를 먹는다. 필자는 인생의 황금나이는 어떤 나이일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면서 지금 바로 지금이 아닐까?

이러한 좋은이웃들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당신을 위하여, 또 우리 모두를 위해 발굴 지원하므로 함께하는 밝은 복지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해본다.

김미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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