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혁신도시 지정 위해 국회 방문… 충남 4개현안 함께 지원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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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혁신도시 지정 위해 국회 방문… 충남 4개현안 함께 지원요청
  • 나운규 기자
  • 승인 2020년 09월 15일 19시 42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9월 16일 수요일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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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조 충남지사는 15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혁신도시 지정을 비롯해 충남 4개 현안에 대한 당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대전시·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5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혁신도시 지정을 비롯해 충남 4개 현안에 대한 당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양 지사는 이 대표의 당대표 취임 인사차 국회를 방문해 충남 혁신도시 지정,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서해선 복선전철 서울 직결, 평택∼오송 2복선화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등 시급한 현안을 건의했다. 그는 충남이 국가균형발전의 상징과도 같은 세종시 출범에 가장 크게 기여했지만, 정작 그로 인해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되고 면적은 물론 인구까지 감소하는 피해를 보고 있다고 역설했다.

실제 충남은 세종시 출범으로 인구 13만 7000여명과 면적 437.6㎢가 감소하면서 25조 20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양 지사는 “충남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서해안 기간산업 구조 혁신과 일본 수출규제·산업 위기에 대응하고 국토 동서축을 강화해 국가균형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조속히 심의해 충남 혁신도시가 지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에 대해 양 지사는 “환경 가치평가 전국 1위를 차지한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에 대한 체계적인 이용·관리 모델이 필요하며 조력발전소 건설 추진·중단 반복으로 인해 저해된 지역 발전을 촉진하고 갈등을 치유하는 화합의 구심점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지원을 요청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서산·태안 가로림만 일원 약 160㎢에 2025년까지 2715억원을 투입, 갯벌 생태계를 복원하고 해양정원센터와 해양생태학교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양 지사는 또 충남 서해안 주요 도시를 환황해권 성장 거점으로 육성키 위한 기반시설이 될 ‘서해선∼경부선’, KTX ‘경부선∼서해선’ 연결의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포함과 평택∼오송 2복선화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등을 건의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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