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가시겠다면 기억하세요… ‘휴게소 안 식사 금지·창가 좌석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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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시겠다면 기억하세요… ‘휴게소 안 식사 금지·창가 좌석 먼저’
  • 최정우 기자
  • 승인 2020년 09월 21일 19시 57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9월 22일 화요일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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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 특별교통대책]하루 460만명 이동 예상…방역 고삐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정부가 추석연휴 기간 합동 특별교통대책의 일환으로 교통분야 방역에 총력을 다한다.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중대본의 ‘국민 이동 자제 권고 및 추석 특별방역기간 지정’을 기본 방향으로, 오는 29일~내달 4일을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이는 추석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2759만명, 1일 평균 46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로 분야 방역과 안전 이동이 중요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로서 '수송력 증강' 중심의 기존 특별교통대책과는 다르게 ‘이동 시 방역과 안전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자가용 이용 증가에 대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 도로 분야 방역 강화 및 혼잡 완화를 집중 추진한다.

이에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출입구 동선 분리를 통한 사람들 간 접촉 최소화 △출입명부 작성(수기 및 QR 코드 방식, 간편 전화 체크인 도입 등) △모든 메뉴 포장 허용 △실내테이블 운영 중단 및 야외 테이블 투명가림판 설치 △철도역, 버스·여객선 터미널, 공항 방역 등 주요 시설별 집중 방역체계를 구축한다.

대중교통 수단별 방역도 강화한다.

철도·버스·항공·연안 여객선의 창가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함으로써 이용자 안전을 확보하고, 모든 교통수단(차량 등)에 대한 △운행 전후 소독 강화 및 수시 환기 △비대면방식 예매 실시 △차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대화 자제 등을 철저히 이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부는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해 명절이 끝날때까지 TV, 라디오, 누리집(홈페이지), SNS, 교통시설 및 수단 등 가용 홍보 수단을 총 동원해 교통 분야 주요 방역수칙 메시지를 집중 홍보하고 참여를 유도한다.

이밖에도 사고없는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졸음·음주·난폭 운전 등 사고 취약 요인을 중심으로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50대), 암행순찰차(45대), 경찰 헬기 등을 활용해 집중 단속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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