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됐다.
구는 지난 4월 한국과학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충남대학교 나래길과 더불어 궁동, 어은동 일원에 1.2㎞ 산책로를 정비했다.
노후된 콘크리트가 철거된 산책로에는 친화적인 마사토와 야자매트가 깔렸으며 소나무풍욕숲, 아카시아밀원숲, 상수리명상숲, 벚꽃나무향기숲 등 총 4개의 테마 숲길이 조성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코로나 여파로 야외 공간을 찾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치유의 공간으로 숲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숲을 발굴해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