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최초 언택트 걷기대회… 서구민 10리길 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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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최초 언택트 걷기대회… 서구민 10리길 걸어볼까
  • 전민영 기자
  • 승인 2020년 10월 22일 19시 51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0월 23일 금요일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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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구민건강 10리길 언택트 걷기대회
24~31일 열려…행사는 생략, 어플 실행 뒤 6km 이상 걷고 기록 캡처해 카톡 채널 전송
충청투데이와 서구 생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9회 구민건강 10리길 언택트 걷기대회’가 접수를 마치고 24~31일 8일간 개최를 한다. 22일 시민들이 국화꽃이 만발한 둔산동 보라매공원을 걷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와 서구 생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9회 구민건강 10리길 언택트 걷기대회’가 접수를 마치고 24~31일 8일간 개최를 한다. 22일 시민들이 국화꽃이 만발한 둔산동 보라매공원을 걷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지역 최초 언택트 걷기대회가 돌아오는 주말부터 개최된다.

충청투데이와 서구 생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9회 구민건강 10리길 언택트 걷기대회’가 22일 접수를 마치고 24~31일 8일간 개최된다.

매년 열리는 걷기대회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에 발맞춰 언택트(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되는 점이 이색적이다.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걸음 수를 인증하는 방식이기에 다수가 집합하는 개·폐회식 등 행사는 전면 생략된다.

대규모 인원의 밀집을 막아 코로나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에서 줄줄이 취소됐던 지자체 축제의 또 다른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다.

24일부터 참가자들은 걷기어플 ‘만보기’를 실행하고 관내 추천 코스 혹은 마음에 드는 황톳길 등을 골라 6㎞(1만보) 이상을 걸으면 된다. 걷기를 마쳤다면 이름, 핸드폰 번호, 걷기 장소, 6㎞이상의 걷기 기록이 담긴 어플 등을 캡쳐해 카카오톡 채널에 전송하면 참가는 끝난다. 인증 사진은 걷기대회 시작일부터 내달 2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 중 2000명에게 5000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걷기 완주자 중 우수 완주자 약 5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을 지급한다.

코스는 주민들이 즐겨찾는 한밭수목원, 갑천누리길, 도솔산길 코스 등 12개의 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추천 코스 외 장태산휴양림, 구봉산, 도산서원 등 관내 10경 중 가보고 싶은 길 혹은 관내 걷고 싶은 길을 무작위로 선택해 걸어도 가능하다.

구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언택트 걷기대회는 전례없는 코로나 사태로 생긴 구민의 코로나블루를 해소하면서도 거리두기를 통해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며 “붉게 물든 가을 단풍길을 걸으며 관내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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