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구민건강 10리길 언택트 걷기대회' 숨은 공로자 서구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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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구민건강 10리길 언택트 걷기대회' 숨은 공로자 서구체육회
  • 전민영 기자
  • 승인 2020년 11월 01일 17시 41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1월 02일 월요일
  •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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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곳 깨끗이 청소, 참가 접수도 알뜰살뜰 도와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제19회 구민건강 10리길 언택트 걷기대회 속 대전 서구체육회의 활약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사진>.

이번 대회의 공동 주최자인 서구체육회는 대회 기간 걷기코스 정화활동을 비롯해 언택트 형태의 낯선 대회 진행을 매끄럽게 마무리하면서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 개최 여부를 두고 공동주최자인 서구체육회는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염두에 둘 수 밖에 없었다.

강연복 서구 체육회장은 “걷기대회는 구민의 건강을 위해 실시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취소하기 보다는 다른 방안을 찾아 개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대회 개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대규모 인원이 밀집해 진행됐던 걷기대회 관련 개·폐회식과 행사 등을 전면 생략하고 서구체육회는 이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언택트 걷기대회가 최초인 만큼 참가가 저조할 것을 우려해 상품증정 범위도 넓혔다.

이번 대회 목표인원인 2000명 전원에게 상품 지급을 결정한 결과 당초 예상했던 참가인원보다 높은 참가율을 기록했다.

관내 주요 경로를 찾아 정화활동도 꾸준히 실시했다.

강 회장과 이종응 서구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임직원 85명은 장태산휴양림, 한밭수목원, 갑천누리길 등 참가자들이 걸을 것으로 예산되는 관내 명소를 찾아 정화활동을 벌여 대회 기간 줄곧 쾌적한 환경을 유지했다.

이외에도 직원들이 온라인 접수 및 참가 인증 등이 생소한 어르신들을 도와 접수와 참가 모두 큰 불만없이 마무리됐다.

도정순 서구체육회 팀장은 “구민의 건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대회를 개최한 만큼 차질 없는 걷기를 위해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진행을 도왔다”며 “걷기 완주자들은 내달 2일까지 걷기 인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누락없이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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