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가을철 건조한 날씨, 산행인구 증가, 농산폐기물 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산불취약지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107명을 전진 배치해 산불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읍·면별 평가에 산불방지대책 추진사항을 반영해 산불제로화에 적극 나서면서 우수 읍·면에는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가을철 주간 및 야간 산불 발생 시 신속히 진화에 대처하기 위해 6억 1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홍성읍 내법리에 산불대응센터를 건립중에 있다.
올해 12월 준공될 예정인 산불대응센터는 부지면적 990㎡, 건축면적 310㎡의 규모로 진화인력 출동대기 및 교육장을 만들어 산불 진화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장비 및 차량 보관으로 동절기 결빙 등의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김윤태 산림녹지과장은 “가을철 산불방지 활동을 펼쳐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산림 주변에서 소각행위를 하지 않는 등 군민의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